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로스차일드 가문과 포도주 사업

로스차일드 가문과 포도주 사업

  
샤토 라피트 로칠드, 로스차일드 가문의 공식 문장’(Coat of Arms)
영국 네이선 로스차일드의 아들 나다니엘은 1850년 프랑스 파리로 가서 자신의 와인으로 귀족 손님들을 대접해 눈길을 끌고 싶었다. 나다니엘은 1853년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샤토 브란 무통을 매입해샤토 무통 로칠드로 이름을 바꿨다. ‘샤토 무통 로칠드 2년 뒤인 1855년 프랑스 보르도의 메도크 와인 등급 분류에서 2등급에 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나다니엘의 삼촌 제임스는 1868년 프랑스 1등급으로 분류된샤토 라피트를 매입해샤토 라피트 로칠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문의 상징인 5개의 화살 상표를 붙혔다. 로스차일드가의 공식 문장에도 5개의 화살을 쥔 손이 그려져 있다. 다섯 개의 화살은 유럽 각지로 흩어져 은행을 차린,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의 다섯 아들을 의미하며, 화살을 한 데 묶은 것은 '함께 뭉치면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수만 SM회장이 로칠드 남작부인으로부터 와인기사 작위를 받는 모습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2009 6 23일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메독의 특 1등급 와인 샤또 무통 로칠드의 그랑셰(Grand Chai, 와인 저장고)에서 보르도 꼬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성대하게 개최된 기사 작위 수여식에서는 무통의 주인 및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 부인이 특별히 선정한 15명이 작위를 받았다. 한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홍콩, 스웨덴, 브라질, 폴란드, 프랑스, 우크라이나, 덴마크 등 12개국에서 보르도 와인에 기여한 인물들이 기사 작위를 얻었다. 이 수여식은 1949년 꼬망드리 와인기사 작위를 수여하기 시작한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샤또 무똥 로칠드가 주관한 행사다.

 
샤또 무똥 로칠드

SM 측은 "지난 1945년부터 피카소, 샤갈, 세자르, 앤디 워홀 등 당대 최고의 화가들의 작품을 와인 레이블 이미지로 사용해 유명한 세계 최고의 와인 샤또 무똥 로칠드에서 수여하는 기사 작위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수만 회장은 이 중에서도 유일한 문화계 인사로, 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 이수만 회장이 샤또 무똥 로칠드를 방문해 맺은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SM에 따르면 와인 애호가인 이수만 회장은 와인과 예술이 결합된 샤또 무똥 로칠드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또한 로칠드 남작부인 역시 젊은 시절 유명한 연극 배우였을 뿐 아니라 보르도의 아이콘 와인 무똥까데로 20년 이상 칸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을 만큼 대중 예술을 사랑하고 있어, 서로의 관심사가 일치했다. SM 측은 "한국 문화계 인사 중 보르도 꼬망드리 기사작위를 받은 것은 이수만 회장이 처음"이라며 "이에 대해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은 '와인과 대중예술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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