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31일 화요일

우사인 볼트도 못 피한다 … 100m 8초 ‘살인 바람’

우사인 볼트도 못 피한다 … 100m 8초 ‘살인 바람’


하늘에서 떨어지는 미사일처럼 갑자기 나타나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살인 바람’. 미국 언론이 최근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는 토네이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토네이도 테러(Tornado Terror)’라는 말도 사용한다. 실제로 올 4~5월 두 달간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로 520명이 목숨을 잃었다. 토네이도 발생과 피해 상황이 제대로 집계되기 시작한 1950년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다.





지난달 22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남쪽으로 260㎞ 정도 떨어진 조플린(Joplin)시. 일요일 오후 사람들이 나른한 휴일을 즐기고 있던 이 작은 도시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들이닥쳤다. 토네이도가 습격하기 20분 전부터 비상 사이렌이 울렸지만 잦은 경고에 둔감해진 시민들은 대피를 외면했다. 잠시 후 초속 70m가 넘는 엄청난 강풍이 몰아치면서 이 도시를 휩쓸고 지나갔다. 토네이도는 6.4㎞ 길이에 폭 1.2㎞나 되는 거대한 발톱자국을 남겼다. 139명이 숨지고 2000여 채의 건물이 부서지면서 인구 5만 명이 사는 이 작은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까지 매년 수십 명이 토네이도로 인해 사망했다. 그러다 올 들어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첨단 기상관측시설과 예보시스템을 갖춘 미국에서 이처럼 피해가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져 손을 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직도 발생 20~30분 전에야 겨우 발생 장소를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시속 40㎞가 넘는 이동 속도는 100m 거리를 7~8초에 휩쓸고 지나간다. 다가오는 토네이도를 뒤늦게 발견한다면 육상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가 달아나도 따돌리기 어렵다.

 토네이도는 한마디로 격렬하게 회전하는 공기 기둥이다. 깔때기 또는 파이프 모양으로 지표면과 공중의 두꺼운 구름층 사이에서 나타나는 게 보통이다. 토네이도는 보통 초속 50m 정도의 강풍을 동반하는데, 초속 130m가 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9월 인천 강화도에 상륙해 수도권에 큰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의 상륙 당시 최대 풍속은 초속 52.4m였다. 풍속만으로 따지면 태풍 곤파스도 보통 수준의 토네이도에 불과하다.


 미 해양대기국(NOAA) 산하 국립폭풍연구소 등에 따르면 토네이도의 지름은 보통 80m, 큰 것은 3㎞나 된다. 1925년처럼 350㎞를 이동한 예도 있지만 대개 몇 ㎞ 이동한 뒤 사라진다. 공주대 권혁조(대기과학과) 교수는 “태풍에 비해 토네이도는 수명이 워낙 짧아 이동 경로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토네이도가 생성되는 동학(動學·

메커니즘)은 아직도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험적으로 볼 때 뇌우(thunderstorm), 즉 천둥·번개·폭우를 동반한 거대한 폭풍우 속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거대한 뇌우 구름 속에 회전하는 공기 덩어리인 메조사이클론(mesocyclone)이 존재할 경우 20% 정도가 토네이도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여대 박선기(국지재해기상예측연구센터 소장) 교수는 “상층의 강한 바람과 하층의 약한 바람이 만나면 두 바람 사이에서 공기 덩어리가 회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두 손바닥 사이에 연필을 끼우고 손바닥을 비빌 때 연필이 돌아가는 것처럼 수평으로 드러누운 메조사이클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메조사이클론은 어느 순간 수직으로 벌떡 일어서게 된다. 지표면이 차등 가열돼 더 많이 뜨거워진 쪽에서 상승기류가 생긴 탓이다. 그런 상태에서 메조사이클론의 아랫부분이 고속 하강기류의 영향으로 지표면까지 늘어지면 토네이도가 된다. 전체 높이 10㎞ 이상 되는 메조사이클론 중에서 통상 지표면에서 1㎞ 정도까지가 토네이도다.

 국내에서도 1964년 9월 토네이도가 관측됐다. 서울 강남 신사동 근처에서 뚝섬을 지나 지금의 팔당댐 부근까지 스쳐 지나간 것이 한국기상학회에 정식 보고됐다. 또 80년 7월 경남 사천 지방을 스쳐간 토네이도는 외양간에 있던 황소를 20m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떨어뜨렸는데, 황소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후 나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88년 10월에는 ‘용오름’이라 불리는 해상 토네이도가 울릉도 부근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토네이도는 유독 미국에서만 자주 발생한다. 연 1200회 정도로 하루 평균 세 차례가 넘는다.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빈발하는 것은 기후와 지형 탓이다. 로키산맥을 넘어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 멕시코만에서 불어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대평원에서 충돌하면서 토네이도가 만들어지기에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는 게 NOAA의 설명이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859/5572859.html?ctg=1603&cloc=joongang|home|newslist1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꿈틀대는 ‘팔레스타인의 봄’

중동 혁명 여파로 손 맞잡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

오바마의 1967년 이전 국경 인정 요구에 이스라엘은 어떻게 대응할까


 


“63년 전, 13살짜리 한 팔레스타인 소년은 집을 떠나 시리아로 가족과 함께 도망쳐야 했다. 그는 난민들에게 제공된 천막에 자리를 잡았다. 그와 그의 가족은 지난 수십 년간 고향 집과 고국으로 돌아가기 기원했지만, 이런 인간의 가장 기본적 권리를 거부당했다. 이 소년의 이야기는 다른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사연처럼, 바로 내 이야기다.”



팔레스타인 청년 깨운 아랍 혁명



이 글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5월16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이다. ‘오랫동안 지체된 팔레스타인 국가’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그는 독립국가 수립을 향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그는 지금 왜 이런 글을 미국 일간지에 보냈을까? ‘팔레스타인의 봄’이 꿈틀대기 때문이다.



»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5월15일 '나크바(대재앙)의 날'을 맞아 서안 지역과 예루살렘 사이의 이스라엘 검문소 앞에서 이스라엘의 점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봄바람은 살랑인다.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가 4년간의 분열 끝에 손을 맞잡았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칼레드 마샤알 하마스 최고지도자는 5월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통합정부 출범 등을 포함한 화합협정을 체결했다. 아바스는 “분열의 검은 페이지를 영원히 넘겼다. 평화를 향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 정파는 조만간 과도정부를 구성한 뒤 1년 안에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가자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총선 및 정부 수반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런 분위기는 분열과 대립으로 점철된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놀라운 변화다. 팔레스타인을 양분한 두 정파는 2006년 1월 총선에서 강경 하마스가 압승했으나 온건 파타당과 서방이 승리를 인정하지 않아 갈등이 깊어졌고, 2007년 6월 내전까지 벌인 끝에 팔레스타인은 온건 파타가 주축인 요르단강 서안의 자치정부와 가자지구의 하마스 정부로 쪼개진 채 대립해왔다. 화합협정 체결 뒤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아바스는 7월9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10월22일로 미뤄 하마스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화합 분위기를 키워가고 있다.

두 정파의 화해는 중동을 휩쓴 민주화 혁명의 열매다. 친미 성향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을 받아 두 정파의 화해에 미온적이었지만, 그가 권좌에서 쫓겨난 뒤 전격적으로 타협이 이뤄졌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칼레드 엘진디 연구원은 “수년간 못하던 화해협정을 아랍의 봄 뒤 몇 주 만에 체결한 것은 중동의 민주화가 이집트와 중동에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젊은 층이 주도한 아랍의 시민혁명은 팔레스타인의 청년들도 깨웠다. 수십 년간 집권한 장기 독재자를 쫓아낼 수 있는 민중의 힘을 목격한 이들은 팔레스타인 정치 엘리트에 분열의 정치를 끝내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양대 정파를 협상 테이블로 이끈 힘이다. 또 아랍의 시민혁명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억압의 점령을 끝내라는 저항의 열기를 불어넣었다. 이런 열기는 5월15일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일이자 그들에겐 ‘나크바(대재앙)의 날’인 5월15일을 맞아,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일대와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 지역, 예루살렘 등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점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6일 전쟁) 때 시리아에서 빼앗은 골란고원에서는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국경을 넘어갔다가 4명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월17일 “아랍을 휩쓴 봉기에 고무된 시위는 고국을 빼앗긴 팔레스타인인들이 60여 년 전 잃어버린 집을 요구하며 떨쳐 일어나게 했다”고 전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살폭탄 테러에서 비무장 대중 시위로 전략을 바꿈에 따라 이스라엘은 그리 단순하지 않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동예루살렘, 가자지구 등 돌려주라”



미국의 대팔레스타인 정책 전환도 팔레스타인의 봄을 재촉하고 있다. 친이스라엘 정책을 벗어나지 못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월19일 연설에서 변화를 예고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선은 1967년 당시 경계에 근거를 두고 영토교환에 합의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안정적이고 명확한 국경선이 두 나라를 위해 설정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곧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빼앗은 동예루살렘,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등을 팔레스타인에 돌려주라는 말이다. 오바마는 “현상유지는 지속될 수 없고,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평화재단 스콧 라슨스키 연구원은 “미국이 1967년 전 국경선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기본으로 정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이를 정책적으로 공식화한 게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이 테러조직으로 간주한 하마스에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는 지켜볼 대목이다. 팔레스타인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한 해 수백만달러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하마스가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는 것 못잖게 미국과 유럽연합의 하마스에 대한 태도 변화가 관건이다. 오바마는 5월19일 연설에서 “상대방의 존재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쪽과 어떻게 협상을 벌일 수 있겠느냐?”며 “향후 몇 주, 몇 달 안에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이런 질문에 신뢰할 만한 대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1993년 파타가 주축이 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야세르 아라파트 당시 의장은 이스라엘과 오슬로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이스라엘과 공존을 모색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무력투쟁 노선을 걸어온 사실을 염두에 둔 촉구성 메시지다.





»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는 지난 4월27일 통합정부 구성 등에 합의했다. 2007년 3월17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무드 아바스(왼쪽)와 하마스 행정부 이스마일 하니야 총리가 단일정부 구성에 합의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팔레스타인에도 과연 봄은 올까? 양대 정파가 화해협정대로 실천하느냐가 첫 관문이다. 두 정파는 2009년 9월에도 수반 선거와 총선 일정에 합의했다가 수개월 뒤 약속을 뒤집고 대립하는 등 분열을 되풀이해왔다. 달라졌다면, 이제 팔레스타인의 젊은 층이 독립국가 건립이라는 염원을 가로막는 두 정파의 분열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분노는 언제든 그들을 겨눌 수 있다. 두 정파가 화해협정을 맺은 뒤 환호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모습은 그 희망의 간절함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두 정파의 화해가 불안한 수준이라면, 이스라엘의 ‘딴죽’은 직접적 위협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화해협정이 “평화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자 테러리즘의 대승리”라며 “하마스와의 협정을 무효화하고 이스라엘과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가 “팔레스타인 정부의 절반이 이스라엘의 파멸을 요구하고 오사마 빈라덴의 죽음을 미화하는데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밝힌 데서,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난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두 정파가 화해협정을 체결한 직후 팔레스타인을 대신해서 대리 징수한 세금 이전을 한때 중단했다. 연간 10억~14억달러에 달하는 이 돈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예산의 3분의 1 가까이 이른다.



팔레스타인으로 기우는 국제여론





» 이스라엘 국경 지역
사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타협하기 어려운 간극이 있다. 하마스는 “우리 목표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가자지구에 수립하는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오바마가 5월19일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1967년 이전 국경을 독립국가 출범을 위한 이스라엘과의 대화의 기본으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네타냐후는 5월19일 오바마 연설 뒤 “팔레스타인의 존립은 유대인 국가의 존립을 희생해서 얻어질 수 없다. 1967년 경계는 옹호할 여지가 없다”며, 동예루살렘 등을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선 5월16일에 네타냐후는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의 조건으로 팔레스타인의 무장해제, 요르단강 연안 및 서안 지역의 이스라엘군 장기 주둔, 주요 정착촌 유지 등을 내걸고 있다. 어느 하나 팔레스타인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다. 팔레스타인을 자극하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은 지난해 9월 이후 재개돼 계속되고 있다. 사실 이스라엘은 1993년 맺은 역사적인 오슬로 평화협정에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등 점령지를 반환해 팔레스타인 자치국가를 설립토록 하고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보장받는 ‘땅과 평화의 교환’ 원칙을 지키지 않아 왔다.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1967년 국경선 이전으로 돌아서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독립국가로 승인받기를 추진하고 있다. 아바스 수반이 5월16일 <뉴욕타임스>에 글을 보낸 것도 5월19일 오바마의 대중동 정책 발표 및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5월20일 미국 방문에 앞서 ‘경고’를 보낸 셈이다. 아바스는 “팔레스타인은 우리 앞에 던져지는 어떤 조건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패배자가 아니라, 자국의 영토가 다른 나라에 의해 군사적으로 점령된 유엔의 한 회원국으로서 협상을 벌여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 정파가 화해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게 됐다. 팔레스타인은 유엔총회의 독립국가 승인이 이뤄지면,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은 5월19일 “오바마의 연설로 팔레스타인이 미국이 반대하는 유엔총회(의 독립국가) 승인 추진을 포기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팔레스타인으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크고, 승인을 포기한다고 중단된 이스라엘과의 대화 재개를 보장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오사마 빈라덴은 미군에 사살되기 전 녹화된 마지막 동영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팔레스타인에 안정적으로 살 때까지는 미국은 안전을 꿈꿀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형제가 가자에서 불안정 속에 사는데 너희은 평화롭게 사는 것은 불공평하다.” 극단주의자의 말이긴 하지만, 아랍인의 정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화당에서 “이스라엘을 배신했다. 통탄할 실수를 저질렀다”고 반발했지만, 미국은 5월19일 오바마의 정책 전환으로 일단 평화의 계기는 만들었다. 미국은 정부 차관과 민간 지원으로 한 해 약 100억달러를 이스라엘에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런 지렛대를 얼마나 활용할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오바마는 5월19일 연설에서 예루살렘과 서안 지역 분할 및 팔레스타인 난민 등 난마처럼 얽힌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구체적인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선택이 변수



홍미정 건국대 중동연구소 연구교수는 5월20일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의 정착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은 앞으로도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스라엘의 태도가 바뀌어야 팔레스타인 문제가 실제로 해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팔레스타인이 유엔총회에서 독립국가로 승인받더라도 문제가 다 풀리는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중동발 봄바람은 미국의 정책 변화로 더 거세졌다. 결국 이 역사적 흐름을 따를지는 이스라엘의 선택에 달렸다.

김순배 기자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미국을 위협하는 테크노트로닉 시대

미국을 위협하는 테크노트로닉 시대



브레진스키가 쓴 논문은 조국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들이라면 모두 읽어야 한다. 로마 클럽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쓴 <테크로트로닉 시대>에서 그는 미국의 장래를 지배하기 위해 이용될 수단과 방법을 공공연하게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복제 기술과 인간처럼 보이고 행동하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 즉 '로보토이드' 의 출현을 예고하기도 했다. 브레진스키는 300인 위원회를 옹호하면서 미국은 '전인미답의 시대' 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독재에 쉽게 빠질 수 있는 테크노트로닉 시대' 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1981년 나는 <테크노트로닉 시대> 에 대해서 자세한 글을 썼으며 그뒤 회보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다. 브레진스키는 계속해서 말하기를, "이제 현대사회는 오락물을 주로 한 정보 혁명의 와중에 있으며 목적을 점점 잃어가는 대중에게 아편을 주고 있다" 고 했다.

브레진스키는 또 하나의 선지자이며 예언자인가? 그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가? 그 답은 '아니오' 이다. 그가 쓴 것은 단지 300인 위원회에서 로마 클럽에서 실행하라고 준 청사진을 베낀 것에 지나지 않는다. 1993년에 이미 목적을 잃은 수많은 시민들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4천만 명의 실어자들과 4백만 명의 노숙자들이 '목적을 잃은 대중' 또는 적어도 그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레닌과 마르크스 (Karl Marx)가 그 필요성을 인정했던 '대중의 아편'인 종교에 더하여 현재에는 대규모의 스포츠 게임, 구속에서 풀려난 성적욕망, 록 음악이라는 아편이 있으며 마약에 중독된 신세대마저 낳고 있다.

무분별한 섹스와 마약 복욕이 만연된 사회적 상황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음조자들이 꾸며낸 것이다. <테크노트로닉 시대>에서 브레진스키는 '대중'을 무생물인 것처럼 말하는데 300인 위원회의 관점도 아마 같을 것이다. 그는 끊임없이 우리 '대중'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어느 부분에서 그는 무심코 그 비밀을 흘린다.

'동시에 개인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통제를 주장하는 풍조가 만연하게 된다. 모든 시민들을 끊임없이 통제해야 하며, 관습적인 자료에 덧불여 개인의 건강과 행동까지 자세히 기록한 최신 자료철을 관리하자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놓아질 것이다.

이러한 자료철은 전문기관에 의해 수시로 검색 수정될 것이다. 권력은 정보를 통제하는 사람들의 손아귀에 놓이게 된다. 기존의 기관들을 대신하는 위기관리기관이 할 일이란 사회의 위기를 미리 확인하고 그것을 극복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은 훨씬 후에 등장한 연방 긴급관리청의 탄생 배경을 설명해 준다)

이로 인해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서 테크노트로닉 시대, 즉 독재체제로 기우는 경향은 부추겨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정치적 절차를 따를 여지는 점점 없어질 것이다. 결국 세기말을 내다본다면 몇 가지 어려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그건 인간과 같은 기능에다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 존재를 포함하여, 사람에 대해 생화학적 마인드 컨트롤과 유전자 조작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브레진스키는 한 시민으로서 글을 쓴 것이 아니다. 카터의 국가안전 보장 특별보좌관, 로마 클럽의 중요한 인물, 300인 위원회의 회원, 외교 문제평의회의 일원, 구 폴란드 검은귀족의 멤버로서 쓴 것이다. 그의 책은 미국이 공업 기반을 버리고 그가 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역사 시대'로 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팝 아트든 LSD 환각제든, 미래를 기꺼이 체험하려는 그 자세 때문이다. 오늘날 미국은 창조적인 사회이며, 다른 나라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미국을 모방하고 있다."

브레진스키가 말하려 했던 것은 미국이 300인 위원회의 정책을 위한 실험장이라는 것이었다. 미국은 위원회에 의해 오랜 질서가 해체당하며 단일세계정부- 신세계질서의 입구로 곧장 끌려가고 있다.

<테크노트로닉 시대>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사회와 국제평화를 자극하여 과격한 대립을 일으키는지 설명하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는 이미 감시가 붙은 긴장상태에 있으며, 쿠바의 루르드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또 하나는 벨기에 브뤼셀의 NATO 본부에 있다.

그곳에는 '666' 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컴퓨터가 브레진스키에 의해 언급된 온갖 종류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그 컴퓨터는 앞으로 다가올 언젠가를 대비하여 현재의 인구보다 많은 수백억 명을 다룰 테이터 용량을 갖추고 있지만, 글로벌 2000 대량학살정책 보고서에 비추어보면 결코 이용되지 않을 것이다.

영국의 모렌스토에는 보다 거대한 제 3의 정보수집기관이 있으며 미국의 국가안전정보국 (NSA)이 관리하고 있다.

미국에서 데이터의 검색은 간단하다. 사회보장번호나 운전면허번호를 컴퓨터 666에 입력하기만 하면 브레진스키와 300인 위원회의 동료가 발표한 감시 기록에도 연결할 수가 있다. 1981년 300인 위원회는 소련을 포함한 각국 정부에 대해 " 300인 위원화가 완전 관리하는 신세게 질서에 대비하지 않으면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위원회는 세계계획과 위기 관리의 명분으로 이 지구를 지배할 것이다." 라고 예고했다.

같은 해, 이 정보를 입수한 지 몇 달 뒤에 나는 이것에 대해 썼다. 그때 내 가 덧붙였던 말은 앞으로 나타날 단일세계정부를 위한 준비에 러시아도 합류하도록 요청받았다는 것이다.

1981년 내가 이정보에 대해 썼을 때 음모자들의 세계계획은 이미 상당히 진전된 상태였다.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위원회의 계힉이 얼마나 급속히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1981년에 썻던 정보가 경보를 울리는 것이라면 현재의 미국은 우리가 알다시피 소멸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어 그 경고는 점점 더 현실감을 놓여주고 있다.

현재의 국제사회는 엄청난 자금, 수백의 싱크탱크, 5천여 사회공학자들, 언론매체, 은행, 정부에 의한 강력한 대중 통제하에 놓여 있다. 우리는 엄청난 규모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어떤 국가라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전에도 자주 얘기했지만, 사람들은 내가 경고하고 있는 문제의 근원이 모스크바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위험은 공산주의라고 믿도록 세뇌당해왔다. 전혀 그렇지 않다. 최대의 위험은 우리 가운데 수많은 반역자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헌법은 내부의 적을 경계하라고 호소한다. 그 적이야말로 미국 정부기관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300인 위원회의 하수인들이다. 우리는 우리를 집어삼키려는 격류와 싸워 이를 바꾸어놓고 우리 내부에 있는 반역자들과 맞서 물리쳐야 한다.

작성자: egloos

세계단일정부 음모 속에 담긴 종교연합…하이! 빌더버그

거대 석유 자본가 데이비드 록펠러의 하수인이자 신 세계 질서의 주요 추진자인 헨리 키신저 前 미국 국무장관. 빌더버그 그룹의 일원이다. 
거대 석유 자본가 데이비드 록펠러의 하수인이자 신 세계 질서의 주요 추진자인 헨리 키신저 前 미국 국무장관. 빌더버그 그룹의 일원이다. 

“민족주의로 똘똘 뭉친 사람을 교화시키는 일은 어렵다. 초민족적 기구의 가동을 위해 그들 손에 쥐고 있는 절대적 권력을 포기하도록 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빌더버그 클럽 창시자 베른하트 왕자.

세계의 경찰이라고 일컫는 유일 초강대국 미국을 비롯해 이 시대 서방 세계 열강들이 수십 년간 부와 권력, 언론 미디어까지 통제해온 베일에 가려진 비밀 정부의 꼭두각시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해 그 배후와 실체를 파헤치려는 추적자들이 있다.

그중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빌더버그(원제:La Verdadaera Historia Del Club Bildberg)’라는 책을 쓴 기자 출신의 작가 다니엘 에스툴린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단일 정부를 꿈꾸는 비밀엘리트 단체와 그룹은 빌더버그 외에도 로마클럽이나 프리메이슨, 300위원회 등이 있다. 이런 비밀 단체의 실체와 그 활동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어떨 땐 자신의 목숨도 내놓아야 하는 극단의 상황에 내몰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추적을 당하는 이들이 세계 경제와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거물급 인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슈렘프와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고급 리무진으로 2005년 회의 장소인 호텔로 들어서는 모습. 
슈렘프와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고급 리무진으로 2005년 회의 장소인 호텔로 들어서는 모습. 
비밀그룹 빌더버그의 탄생
1977년 영국 일간 타임스가 보도한 기사의 한 쪽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획하기 위해 비밀리에 회합을 갖는 서방세계의 권력자 등 영향력을 지닌 일부 인사들로 구성된 모임….”

이 기사는 빌더버그라는 비밀 그룹이 발족된 지 20여 년이 지난 뒤에서야 세상에 알린 첫 보도였다. 그나마도 이런 비밀 그룹이 존재한다는 지적 자체를 터무니없는 의심병자가 지어낸 이야기라며 조롱거리로 여겼다.

빌더버그 클럽은 1954년 5월 네덜란드의 우스터빅(Oosterbeek)에 있는 빌더버그 호텔에서 처음 모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돼 ‘빌더버그 그룹’이라고 불리고 그 단원을 ‘빌더버거’라고 지칭하고 있다.

빌더버그 그룹의 단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엘리트로 영국과 미국을 주축으로 한 앵글로색슨 계열로 구성돼 있다.

이 회합을 주기적으로 갖자고 주창한 것은 당시 네덜란드 여왕의 남편이었던 베른하트 왕자와 폴란드 출신 사회주의자 조셉 레팅거이다.

레팅거는 조직 활동을 하면서 하나의 세계 정부를 위한 밑바탕 작업이 필요하다는 베른하트 왕자의 인식에 공감하고, 정치가, 정치 참모, 언론사주, 중역을 비롯한 유명 언론인들, 다국적 기업주, 세계 주요 은행장과 간부, 군지휘관들로 구성된 회합을 추진한 것이 빌더버그의 탄생 배경이다.

빌더버그의 초대 회장을 지낸 베른하트 왕자는 1911년 독일 왕가의 후손으로 태어나 네덜란드의 줄리아나 여왕(현 베아트릭스 여왕의 어머니)과 1937년에 결혼했다.

네덜란드 왕가는 오렌지 가문(House of Orange)으로 유럽 유태계 갑부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한 쉘 석유회사와 미국의 석유재벌 록펠러 가문 소유의 세계 메이저 석유회사인 엑손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빌더버그 그룹은 매년 5월을 기점으로 미국외교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신세계 질서를 기획하는 데 있어 필요한 세계 주요 경제계, 학계, 정계, 산업계, 언론계 인사들을 가입시켜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비밀리에 모임을 갖는다. 이 회합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정계 인사들 즉, 빌더버그의 일원이 되면 머지않아 어김없이 국가 원수의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 유명 언론인들도 회의에 참석하되 회의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함구한다는 사전 약속을 해야 한다.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이코노미스트의 에드리안 올드리지.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로버트 케이건. 미국외교위원회(CFR)의장인 리처드 N 하이스. 파이낸셜 타임스의 마틴 H.울프. 
전 세계 유명 언론인들도 회의에 참석하되 회의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함구한다는 사전 약속을 해야 한다.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이코노미스트의 에드리안 올드리지.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로버트 케이건. 미국외교위원회(CFR)의장인 리처드 N 하이스. 파이낸셜 타임스의 마틴 H.울프. 

1970년대를 국제정세를 주름 잡았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제럴드 포드 대통령, 스웨덴의 팔메, 네덜란드의 비슈발, 서독의 헬무트 슈미트 등이 이전 세대의 빌더버그 회원이었다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대통령 아버지와 아들, 도널도 럼스펠드 전 미 국방장관,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 윌리엄 왕자, 토니블레어 전 총리, 로마노 프로디 전 유럽연합 위원장, 조지 로버트슨 전 나토 총사령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빌더버그 회합에는 아직도 데이비드 록펠러(체이스 뱅크, JP모건 국제위원회장)와 헨리 키신저 등 신구 세대를 막론하고 매년 한 차례 집결한다.

매년 4~5월 한 차례 모이는 빌더버그
다니엘 에스툴린 기자가 가까이에서 바라 본 빌더버그 클럽의 회의는 매년 5월에 열린다. 회의 진행은 사회자 한 명에 두세 명의 회원이 함께 하는 그룹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회의 주제에 대해 회원당 5분간 발언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 회원들은 사전에 연설문을 준비해 오도록 권하고 있으나 이를 문서 파일 형태로 배포하거나 녹음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하고 있다.

1차 초청자 목록은 매년 1월에 회람을 돌리고, 3월에 최종 참석자 리스트가 완성된다. 회의 날짜는 4개월 전에 통보되지만 회의 장소는 불과 일주일 앞두고 알린다.

회의 개회 시에 의장은 클럽의 원칙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뒤 첫 번째 주제에 대해 토론을 시작한다. 빌더버그는 배포되는 모든 문서에 ‘극비 문저 유포금지’라는 문구를 새겨 넣고 있다.

2005년 빌더버그 회의가 열렸던 로타흐에게른의 도린트 소피텔 시오텔 웨버파르트 호텔. 로타흐에게른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6천명에 불과하지만 억만장자 수는 12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진 제공 도서출판 랜덤하우스) 
2005년 빌더버그 회의가 열렸던 로타흐에게른의 도린트 소피텔 시오텔 웨버파르트 호텔. 로타흐에게른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6천명에 불과하지만 억만장자 수는 12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진 제공 도서출판 랜덤하우스) 
서방 세계 군사 정보기관까지 통제
세계 최대의 군사 작전의 주체이자 서방세계 연합군의 요체인 나토(NATO:북대서양군사조약기구). 겉으로 보기에 나토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정치 세력은 미국이라고 여기겠지만 실상 역대 나토 사무총장들은 빌더버그 클럽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일원들이다.

나토는 그림자 속 세계정부인 빌더버그가 좌지우지 할 슈퍼 군사기구를 만들기 위해 타비스톡 연구소의 주창으로 발족한 기구이다.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한 주체는 당연히 빌더버그였다.

빌더버그 그룹이 다루고 있는 군사 문제는 걸프지역의 석유와 동유럽의 화약고였던 발칸 반도, 멀게는 동북아시아의 한반도 북핵 위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조율한다.

미국과 영국, 유럽의 서방 국가의 정부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빌더버거들은 짜여진 계획에 맞춰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국제정세의 불안과 갈등을 조성하고 권력을 행사한다. 일례로 지난 30년간 역대 영국 총리 전원이 빌더버거들이다.

도널드 럼스펠드와 아일랜드 피터 서덜랜드 장군은 공히 빌더버거였다. 서덜랜드 전임 유럽위원회 위원이자 골드만삭스와 영국 석유사의 회장이기도 했다.

럼스펠드와 서덜랜드는 2000년 스위스 전력 회사 ABB의 이사회에서 함께 일했던 막역한 친분 관계이다. 이들의 비밀스런 연대는 ABB사가 부시 행정부가 규정한 악의 축 국가인 북한에 핵원자로 2기를 팔았던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드러났다.

영국 석유회사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공공연한 원칙이라며 이 사안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다고 한다. 빌더버그 클럽은 이런 정보를 통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M16나 CIA 등 서방세계 주요 정보기관까지 장악하고 있다.
맨 앞에 미국외교위원회(CFR) 의장 리처드 H. 하이스. 그 뒤로 보이는 인물은 세계 최고 갑부 가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대표이자 로스차일드 유럽 고문으로 있는 프랭크 베르나베. 그의 왼쪽에는 미국 KKR& Co.의 억만장자 사주인 헨리 크리비스. 사진 제일 뒤쪽에 컵을 들고 있는 사람은 보스니아 '데이튼 평화계획'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처드 C.홀브루크. 
맨 앞에 미국외교위원회(CFR) 의장 리처드 H. 하이스. 그 뒤로 보이는 인물은 세계 최고 갑부 가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대표이자 로스차일드 유럽 고문으로 있는 프랭크 베르나베. 그의 왼쪽에는 미국 KKR& Co.의 억만장자 사주인 헨리 크리비스. 사진 제일 뒤쪽에 컵을 들고 있는 사람은 보스니아 '데이튼 평화계획'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처드 C.홀브루크. 
세계 단일 정부의 유일 종교 강제 개종 정책
빌더버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를 통제하는 데 있다. 그야말로 지구상에 군림하는 신적인 존재로서 그들이 꿈꾸는 세계는 전 인류의 노예화에 있다.

단일 시장과 단일군사조직, 세계은행이 운용하는 단일 화폐를 가진 세계 유일 정부. 가톨릭을 앞세워 대중을 신세계 질서를 이끌 세계 유일 종교와 교회를 지향하기 위해 모든 종교를 통합하고 그 외 모든 종교를 말살하는 것 역시 빌더버그의 목표 중 하나이다.

전 세계 모든 종교를 말살하거나 하나로 묶는 것은 빌더버그 그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최대 사업 중 하나이다. 세계 단일 정부를 위해서는 종교적 이질감으로 빚어지는 갈등을 뿌리 채 없애기 위해서는 이들이 꿈꾸는 세계 단일 정부의 종교는 유일 종교가 돼야 한다는 논리다.

이들이 중심으로 삼고 있는 종교가 바로 가톨릭이다. 빌더버거 그룹 안에는 가톨릭의 한 분파인 예수회 신부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익히 알려진 사실처럼 예수회는 중세 유럽 교황권의 부정과 죄악상을 고발하며 일어난 종교개혁을 박해하기 위해 종교재판소를 최초로 고안한 스페인 바스코 지방의 성주 아들로 태어난 이그나티우스 D. 로욜라 수도사가 창설한 악명높은 수도회로 유명하다.

로욜라가 1542년에 설립한 종교재판소는 이른바 세계사 속에서 ‘종교암흑세기’라고 불리는 16세기부터 18세기말 교황권이 몰락하기까지 약 7천만 명을 온갖 잔혹한 고문과 화형으로 학살했다. 단지 가톨릭으로 개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오늘날의 빌더버그는 이러한 발판을 다시 닦기 위해 아직 마수의 발톱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 이들은 미래의 세계단일정부가 인정할 유일 종교를 가톨릭으로 설정하고, 현재 바티칸이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종교연합운동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예수회 신부들이 빌더버그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빌더버거들에게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세계 정부는 하나이며 갈등과 신념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는 미명 아래 하나의 종교만 추구하고 존재할 뿐이다.

다가올 미래에는 만약 세계인 중 어느 누가 빌더버거들이 설정한 지상 세계를 거부한다면 종교재판소의 부활은 물론, 강제 개종으로 전 세계인의 종교 자유를 억압하고 탄압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지도 모른다.

사람의 정신을 조종하여 전 인류를 통제하려는 계획은 빌더버그 클럽 회원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저서 <테크노트로닉 시대>라는 책에 잘 설명돼 있다.

신세계 질서에는 중산층이 없다. 오로지 노예와 통치자가 있을 뿐이다. 컴퓨터 산업과 서비스업을 제외하면 종국에는 산업화와 핵 전기에너지 생산으로 요약될 성장률 제로의 포스트 산업 사회를 희망한다.

이들의 계획대로 라면 굳이 종교 문제가 아니더라도 헨리키신저와 데이비드 록펠러가 우스갯소리로 “쓰잘 데 없는 식충이”이라고 불렀던 아프리카와 제3세계 빈곤국가의 인구는 기아와 질병에 방치해서 조절해갈 것이다. 왜냐하면 서방 세계의 지원이 없이는 자연적으로 죽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빌더버그 클럽 회장이며 벨기에 거의 모든 은행과 전기 회사의 소유주인 에티엥 다비뇽과 세계은행장인 폴 월포위츠. 
빌더버그 클럽 회장이며 벨기에 거의 모든 은행과 전기 회사의 소유주인 에티엥 다비뇽과 세계은행장인 폴 월포위츠. 
빌더버그의 세계 지배 야욕은 슈퍼파워에 가까운 인맥을 총동원해 진행 중이다. 이를 테면 21세기 들어 쉽게 접하는 시사용어들인 글로벌과 세계화, 신자유주의, 자유무역협정(FTA), 유로(EURO) 등은 빌더버그 그룹이 닦아온 통제 권력의 산물이다.

이처럼 빌더버그 클럽은 개개인의 심리적 방벽을 허물고 열린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적 사고를 스스럼 없이 수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물결로 대변되는 FTA의 확산은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하나의 경제 시스템이 통하는 단일 정부 사회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전 세계가 단일 경제 체제에 놓이게 되면 이를 지키기 위해 군사 조직의 단일화는 확대되어 갈 것이다. 그 종착역은 세계 단일 정부를 꿈꾸는 지구연방정부의 탄생이다.

경제적으로 세계정부가 단일 유통 지폐를 관리하고, 신용카드에 삽입돼 있는 마이크로칩의 진화는 인류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다.

범지구적 글로벌 사회의 태동은 결국 전 인류를 통제하려는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의 반인종차별 싱크탱크인 인종관계연구소(IRR)의 시바난단 소장은 “세계화는 단일 경제 체제를 구축했고, 9․11테러 사태는 단일 정치 문화의 태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두 가지의 융합은 시민 사회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04년 스트레사에서 열린 빌더버그 회의에서 존 에드워즈. 당시 회의에서 그는 골드만삭스 이사장 존 S. 코르진 상원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2004년 스트레사에서 열린 빌더버그 회의에서 존 에드워즈. 당시 회의에서 그는 골드만삭스 이사장 존 S. 코르진 상원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전 유럽의회 의장 마리오 몬티. 
전 유럽의회 의장 마리오 몬티.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유르겐 E.슈렘프가 2004년 스트레사에서 개최된 빌더버그 회의의 조직위를 담당했던 마리온 스트벨의 환영을 받고 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유르겐 E.슈렘프가 2004년 스트레사에서 개최된 빌더버그 회의의 조직위를 담당했던 마리온 스트벨의 환영을 받고 있다.  
벨기에의 필립 왕자. 빌더버그 클럽에는유럽 각국의 왕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벨기에의 필립 왕자. 빌더버그 클럽에는유럽 각국의 왕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 빌더버그 클럽의 실력이자 클럽 창시자인 베른하트 왕자의 딸이다.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 빌더버그 클럽의 실력이자 클럽 창시자인 베른하트 왕자의 딸이다.  
보디가드의 경호를 받으며 걸어가는 데이비드 록펠러. 빌더버그 클럽 창립 회원이다.  
보디가드의 경호를 받으며 걸어가는 데이비드 록펠러. 빌더버그 클럽 창립 회원이다.  
뉴스한국

2011년 5월 23일 월요일

과잉 조기교육은 자녀 뇌를 망치는 길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아이들에게 과도한 조기교육을 시키면 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주장이 나왔다.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는 24일 오후 성균관대 사교육정책중점연구소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사교육 없이 우리아이 키우기'를 주제로 여는 포럼에 앞서 미리 공개한 주제발표문에서 "인간의 뇌는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한 뇌기능은 특정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며, 이때 적절한 자극은 뇌기능 발달을 돕지만 과도하고 장기적인 자극은 뇌기능을 오히려 손상시킨다는 것이 서교수의 지적이다.

만 0∼3세 아이에 대해서는 감정과 정서 발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고, 전두엽이 빠르게 발달하는 3∼6세에 대해서는 인간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두정엽과 측두엽의 발단 속도가 빠른 만 6∼12세에 대해서는 언어교육을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서 교수는 "대학입시가 모든 교육을 좌우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람들은 아이들이 감정과 본능에 대한 고려 없이 공부만 잘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뇌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들은 아이들의 뇌가 모든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처럼 과도한 조기교육을 하고 있다"며 "가느다란 전선에 과도한 전류를 흘려보내면 과부하가 걸려 불이 일어나게 되는 것처럼 과도한 조기교육은 각종 정신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과교실제 연구지원센터 소장도 참석해 각각 '왜 사교육보다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한가', '방과후학교의 학교교육보충 및 사교육절감효과'를 주제로 발표하고, 학부모 최승연 씨가 '사교육없이 자녀 교육하기' 사례도 발표한다.

jslee@yna.co.kr

2011년 5월 22일 일요일

휴대폰 '010'번호, 아직 누르세요?|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줌마의 스마트 도전기]'010' 끼리는 '010' 누를 필요없어]






"선배는 혹시 아셨어요? '010'끼리는 전화걸 때 '010' 안눌러도 되는 거."




며칠전 통신 담당 기자인 후배 녀석은 기사 '물먹은' 것보다 더한 좌절을 느낀다며 내게 이같이 물었다. 보기 좋게 면전에서 "그것도 몰랐냐"고 되받고 싶었지만 나 역시 왠지 모를 배신감에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아이폰 키패드에서 그동안 '0,1,0' 하나씩 꾹꾹 눌러가며 성의껏 통화했는데…. 심지어 키패드에서 0과 1은 대각선 위치로 거리가 멀어 한손으로 누를 때는 가뜩이나 짧은 손가락에 낑낑대기 일쑤였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젊은층에서는 그나마 일부 알고 있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얼리어답터'나 심지어 통신사에 다니는 직원들 중에도 모르는 이가 많았다.




자기번호가 '010'으로 시작하면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에 전화를 걸 때 '010'을 뺀 나머지 번호만 누르면 통화할 수 있다. 011 가입자끼리 뒷자리 7개 번호만 눌러도 통화가 가능한 것과 같은 식이다. 통신사나 휴대폰 기종과는 상관이 없다. 서울 시내에서 일반전화를 걸 때 '02'를 누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정부는 '010 통합번호' 정책을 2004년부터 시행하면서 전화번호의 효율적 관리, '01X' 식별번호의 통신사 브랜드화 방지를 내걸었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010'을 꾹꾹 누르지 않아도 돼 결국 이용자에게도 편리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정부가 내세웠던 편의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자주 통화하는 휴대전화 번호는 대부분 단축키로 저장하겠지만,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010' 번호가 대세가 되는 상황에서 알아두면 분명 유용한 팁이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부모의 휴대폰을 갖고 놀던 아이가 마구잡이로 번호를 누르더라도 타인의 휴대폰에 쉽게 연결되는 실례를 하기 쉽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우리 애가 '010' 을 안다며 대견해 할 일이 아니다.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로스차일드 가문의 양대 와인…샤토 무통, 샤토 라피트

지난달 로스차일드 가문의 투자은행인 NM로스차일드&선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가문과 관계없는 전문경영인이 임명됐다. 200년 넘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역사에서 처음 생긴 일로 화제를 모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19세기 유럽 최대 금융 세력으로 등극해 지난 2세기 동안 지구촌 경제를 주물러온 유대인 재벌이다. 19세기 유럽 왕실들의 금고를 관리했고 20세기 초엔 유대민족의 꿈인 이스라엘 건국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 로스차일드 가문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인이다.



18세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대인 거주지역 게토에서 환전상으로 시작한 로스차일드 가문은 19세기 중반 유럽 곳곳에 진출해 이미 엄청난 부를 이룩했다. 하지만 유대인이라는 본질적인 한계로 유럽 상류 사회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때 와인이 돌파구였다. 가문의 창시자였던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의 셋째 아들이자 영국의 금융계를 주름잡았던 네이선 로스차일드에겐 나다니엘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1850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나다니엘은 귀족들과 친해지기 위해 매일 밤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그는 프랑스 여느 귀족들처럼 자신의 와인으로 손님들을 대접해 눈길을 끌고 싶었다.



나다니엘은 1853년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샤토 브란 무통을 매입해 ‘샤토 무통 로칠드’로 이름을 바꿨다. ‘붉은 방패’를 뜻하는 로스차일드(Rothschild)는 프랑스어로 로칠드, 독일어로 로트실트라 불린다. 샤토 무통 로칠드는 2년 뒤인 1855년 프랑스 보르도의 메도크 와인 등급 분류에서 2등급에 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나다니엘의 삼촌 제임스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네이선과 제임스는 형제간이었지만 묘한 경쟁 심리가 있었다. 1868년 제임스는 아예 프랑스 1등급으로 분류된 ‘샤토 라피트’를 매입해 ‘샤토 라피트 로칠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두 개의 로칠드 와인은 세계 와인 업계의 판도를 바꿔왔다. 무통 로칠드는 와인업계 최초로 샤토(양조장)에서 직접 병입까지 하며 품질관리에 나섰다. 1945년부터는 와인 레이블의 그림을 당대 최고의 화가에게 맡겼다. 이후 무통 로칠드는 피카소·샤갈·달리·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캔버스가 됐다. 올 초 선보인 2007년산 와인(사진) 레이블은 ‘철 조각의 마술사’로 알려진 프랑스 미술가 베르나르 브네가 그렸다. 샤토 라피트 로칠드는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해 칠레와 미국에서도 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데 일조했다. 지금은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특급 와인으로 꼽힌다.



현재 시중에서 무통 로칠드와 라피트 로칠드는 한 병에 최소한 50만원이 넘는다. 물론 저렴하게 로칠드 와인을 맛보는 방법이 있다. 무통 카데, 라피트 레전드 등 로칠드 측에서 대중적인 와인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손용석 포브스코리아 기자

[중앙일보] 입력 2010.04.09

2011년 5월 20일 금요일

마약에 망가지는 북한 주민들

단속원들도 중독… 북한 당국 사실상 손 놓은 상태



북한의 마약 밀매상인은 옷이 물에 젖으면 의심을 받기 때문에 벌거벗은 채 국경을 넘나든다. 2007년 사진. 두리하나선교회 홈페이지


북한에서 마약중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북한 당국도 사태의 심각성에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에서 이처럼 마약이 대량으로 퍼지게 된 것은 당 간부들과 고위 당국자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마약제조를 일삼으면서 마구잡이로 퍼져나가 이제는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미국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재무부, 국방부 등 14개 부처로 구성된 ‘북한실무그룹(North Korea Working Grou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정일과 측근들은 마약밀수 등의 수법을 동원해 연간 3~5억 달러의 비자금을 조성한 후 이를 해외 비밀계좌에 은닉해온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북한에서 이처럼 마약 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북한 마약제조에 직접 가담한 경험이 있는 김 모(48) 씨는 현재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약실태에 대해 충격적인 내용을 전해줬다. 김 씨는 민간차원에서 마약을 제조해 유통시키는 이른바 ‘조직’ 출신으로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국내에 입국했다.


김 씨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평양시 상원군과 함경남도 흥남에 각각 제약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 300만 명이 아사(餓死)하는 참상이 발생하던 와중에 제약공장에서 마약 제조공장으로 둔갑된 이 공장들은 제약회사 간판만 걸어둔 채 북한의 대표적인 마약 생산기지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





마약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라남제약공장의 모습. 2005년 사진. 데일리NK제공

당국은 제약회사 간판 걸고 마약 생산



이들 공장은 최근까지도 마약을 제조하고 있는데 하루 약 6~10kg 규모의 ‘빙두(필로폰의 은어. ‘얼음’으로도 불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로 약 100만 달러(한화 약11억 원) 상당에 달하는 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이렇게 제약공장에서 생산된 ‘빙두’를 중국 삼합회(三合會)와 일본 야쿠자 등 국제 범죄조직과 연계해 각각 다른 루트로 해외에 밀수한 뒤 김정일의 비자금으로 충당했다고 한다.


이들 공장에서 제조되는 필로폰은 모두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제조과정에서 강력한 유독성가스가 발생해 근로자들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까지도 대부분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민간에서의 필로폰 제조도 상당히 확산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진다. 민간제조는 제약공장에서 근무하며 기술을 익힌 근로자들이 돈벌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마약을 제조하면서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평양시 상원군과 함경남도 흥남, 함경북도 청진을 중심으로 북한 전역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필로폰은 중국 범죄조직으로부터 재료를 사들이는 브로커와 제조자, 유통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조직’이 전담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은 북한 전역에 수 백 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적발 시 최고 사형 혹은 무기징역을 감수하면서까지 제조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흰 색의 유독성가스로 인해 단속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깊은 산 속 혹은 책임자에게 뇌물을 주는 방식으로 군(軍)부대 내의 빈 건물에서 제조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한 개 조직이 한 번 들어갈 때마다 제조되는 양은 약 0.5~1kg 가량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제조된 필로폰들은 국경경비대에 뇌물을 주고 강을 건너 중국으로 밀수돼 1g당 중국 돈으로 약 120위안(한화 약 2만원)의 가격에 중간상에게로 넘겨지며, 조선족 밀집 지역이자 한국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의 술집 등지에서 은밀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흡입자는 전체 인구의 30~35% 추정



북한산 필로폰은 중국을 거쳐 남한에 들어오기도 한다. 자세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밀수된 필로폰은 대략 20배 정도 가까이 가격이 올라 국내에서도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현재 북한의 필로폰 흡입 인구를 전체(약 2400만 명)의 30~35% 가량으로 예상했다. 필로폰 중독 인구는 10대 소년에서부터 80대 노인까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성매매와 술집을 중심으로 직업 여성층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필로폰의 유통 증가에 따른 각종 폐해도 속출한다. 한 번 필로폰을 접한 사람은 대부분 중독자로 전락하며, 이들은 필로폰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강도를 하거나 집을 팔아 구입하는 무모한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윗사람에게 명절 선물을 필로폰으로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흡입이 일상화 되어 있을 정도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북한 당국은 단속에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남한의 경찰청에 해당되는 인민보안성은 북한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필로폰 중독 인구에 위협을 느끼고 ‘불법적인 마약거래 행위로 경제발전과 국방력강화를 저해하는 반국가적 파괴행위’에 대한 6개 항으로 된 포고문을 발표하고 대대적으로 단속을 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마약 사범 50명을 공개 처형하고 그 가족까지 지방으로 추방하며 강경한 단속 태도를 보였고, 실제로 감옥 수감자의 대부분이 마약 범죄자일 정도로 단속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결국 단속원들까지 마약에 중독되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중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금은 사실상 단속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속원들은 붙잡은 사람에게 석방의 대가로 현금이나 담배 등의 뇌물을 요구하던 과거와 달리 요즈음에는 직접 필로폰을 요구하고 있으며, 단속원들도 중독자가 많아 공짜로 필로폰을 얻을 수 있는 탓에 사실상 검거를 하지 않고 방치하며 서로 공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당국에서는 매번 검열한다고 사람을 보내고 있는데 이제는 당국에서 검열을 백번 내려와도 어쩔 수 없다. 전반적으로 ‘빙두’를 다하는데 그렇다고 다 죽이거나 교화소에 보낼 수 없지 않는가? 사람들이 힘들고 답답하니까 차라리 ‘빙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있다”며 현재의 북한 사정을 전했다.


남창희 기자 sisa@epochtimes.co.kr

고엽제 위험성과 대책

癌 - 돌연변이 일으키는 ‘악마의 화학물질’…
드럼통 부식돼 2차 오염땐 죽음의 땅으로



다이옥신계 제초제인 고엽제는 악마의 화학물질로 통하다. 인체뿐 아니라 토양 지하수 등 매장된 지역 일대의 생태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베트남 등 일부 국가는 고엽제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해 2000년대까지 대대적인 토양복원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 인체와 토양에 치명타

전문가들은 고엽제로 인한 토양오염으로 인체에 발암물질이 축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엽제를 땅에 묻으면 토양이 서서히 죽음의 땅으로 변한다. 고엽제로 인해 흙 속에 사는 미생물의 세포형태가 변하기 때문이다.

고엽제로 오염된 땅에 농사를 지을 경우 농작물 속으로 고엽제가 들어간다. 이 농산물을 먹은 초식동물, 초식동물을 먹은 육식동물 순서로 체내에 고엽제 내 다이옥신 등 발암 물질이 차차 쌓이게 되고 결국 최종 포식자인 인간 체내에 축적된다. 주영수 한림대 의대 산업의학과 교수는 “고엽제 내 발암물질이 인체에 쌓일 경우 보통 20∼30년 후 암을 비롯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베트남전 참전용사 중 상당수는 두통, 현기증, 가슴앓이와 피부에 혹이 생기는 등 고엽제 질환으로 현재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 고엽제 환자들은 폐암과 전립샘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 혈관이 손상돼 심장질환이나 손발 저림, 운동신경 손상도 나타난다. 팔다리가 가늘어지면서 활동이 불편해진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다이옥신을 심각한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환경오염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 수거도 쉽지 않아

따라서 고엽제를 묻은 지 30여 년이 지났더라도 꼭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매몰지가 파악되면 일단 해당 지역의 땅을 파서 고엽제를 뽑아내야 한다. 이후 인근 지역으로 옮겨 소각해야 한다.

문제는 고엽제를 찾아서 수거해도 오염성분이 100%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오랜 기간 땅속에 있다 보면 드럼통이 부식돼 고엽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유출된 고엽제는 우기 시 빗물과 함께 땅속에서 흐르다 인근 지하수에 스며들어 더 넓은 지역을 오염시키는 2차 피해가 유발된다.

고엽제와 섞여 오염된 토양에는 주변에 고엽제 독성을 중화시킬 수 있는 화학물질을 뿌려야 한다. 또 오염 토양에 식물을 심어 식물로 하여금 고엽제 성분을 빨아들이게 한 다음 해당 식물을 제거한다.

○ 공동 조사 후 배상 절차 밟을 듯

환경부는 19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 주한미군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공동조사는 주한미군이 거부할 경우 성사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 땅이지만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에 공여된 토지여서 주한미군이 통제, 관리, 사용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고엽제가 묻힌 사실이 드러나더라도 인근 주민들이 배상을 받기까지는 복잡한 절차가 남아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실이 확인된 뒤 처리 절차는 치유와 배상 두 가지로 미군의 책임을 묻는 절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고엽제로 건강 위해 등의 피해를 본 인근 주민 등 소송 주체가 있어야 한다. 이들은 SOFA 민사청구권 분과위를 통해 한국 정부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재판 결과에 따라 한국 정부가 배상금을 지급하면 정부는 주한미군에 구상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영화가 과학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일본대지진 이후 사람들은 원인설명을 하는 데 있어 자연재해설과 인공재해설로 갈리기 시작했다. 자연
재해설을 말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지진은 자연에 의해 일어난 것이고, 그간 약해졌던 지구자기장과 또
태양에서 뿜어나오는 태양풍으로 지구자기장(자기장과 지진의 발생은 그간 과학적연구에 의해 그 인과관계
가 설명되었으므로)에 이상이 생겼고 또한 추가적인 요인은 슈퍼문의 인력작용이 한 몫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한다면 엘레닌 행성이 다가오고 있어, 우리의 태양계에 인력작용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한편, 인공재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것은 어쩌면 이미 오래전부터 전쟁과 혼란을 일삼는 자들에
의해 사전에 계획되어 온 것이고 일본을 바다에 수장(?)시켜서 이로부터 또한 여러가지 경제적 파급효
과를 얻어내기 위한 사악한 수작이라고 설명한다.

본인은 애초부터 이것이 인공기후무기 즉, 하프(Haarp)에 의해 일으켜진 것으로 설명하는 음모론 자에
속하는데, 이것은 자연재해로 설명하는 자들에 의해 크나큰 공격을 받아왔다.
(주로 인공재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연재해로 설명하는 자들을 크게 공격하거나 반박하지 않는데 비해서..)

인간에 의한 재해를 주장하는 자들이 전혀 가당치도 않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며 모든 과학적 자료에
도 불구하고, 전혀 자연현상에 대한 일반적 상식조차 없는 사람들처럼 그런 주장을 한다는 것이다. 자연
의 크나큰 경고 또는 심판까지도 인간의 일로 치부하며 인식에 혼란을 조성해 혹세무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자연재해설과 인공재해설 간의 일종의 연결고리(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를 이어낼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는 엄청난 영화들이 있다.

이 영화만큼 올해초 새떼들과 물고기들이 떼로 죽어나가는 현상으로부터 시작해
지난 3월11일 일본대지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에 따르는 현재의 지구자기장 이상,
지각판의 불안정성등의 현실을 이 영화만큼 미리(2003년 제작)
그리고 자세히 그리고 있는 영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소름끼치는 생각이지만, 이것도 미리 알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출처 : http://zeple.net/247)


영화는 먼저 미국 보스턴 시내에 10블록반경내에
32명의 사람들이 이유없이 급사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던 소위 '공명 지구물리학자'(resonant geophysicist)로 불려지는 주인
공 조쉬 케이스는 사건의 원인규명을 위해 당국으로부터 불려간다.

터무니없는 사건을 접한 교수는 시체를 접하고,자신도 장담할 수 없는 어조로, 혹시 이것은
지자기장(geomagnetic)의 변화에 취약하거나 민감한 사람들이 그것에 영향을 받아 죽었거
나, EM(ElectroMagnetic: 전자기) pulse 무기의 희생자가 아닐까라고 의심한다.
(물론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있는 분야로만 쉽게 사건의 원인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이 알고 있는 전부니
까)



(시카고 대학에서 공명지구물리학이란 특이한 학문을 강의하고 있는 주인공 케이스는 학생들 앞에서 음
파(soundwave)가 주파수진동(=공명)을 일으킬 수 있음을 설명하려고,암석판 앞에서 트럼펫을 불고 있
다. 혹시 이 장면은 하프(Haarp)의 원리로, 인공지진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은연 중에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교수는 자신이 우스개소리로 설명한 것(지구자기장의 급격한 변
화)이 사건의 진정한 원인일 수도 있다는 데 주목하게 되는데..




한편 동시간대에 대서양 건너 다른 곳에서도
심각한 지자기장 이상의 징후를 알리는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위와 같은 일들이 올해 초부터 계속 일어나지 않았는가?)







(지구 자기장)






(프로젝트의 왼편 로고에 지구에 번개치는 모습)



(영화 상에서 프로젝트 데스티니는 '알라스카'에 위치해 있다.)


(알라스카에 있는 하프 발진기와는 모습에 많은 차이가 있으나,
영화에서 모습이 똑같을 필요는 없다. 영화는 상황만을 묘사하면 되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


영화는 매우 우회적으로 하프(HAARP)가 지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이상의 원인임을
암시하고 있는데, 결말부분에서의 승리의 환희가운데 묻혀 버린다. 왜냐하면 결론 부분에
영화는 결국 지구핵을 다시 살리는데 성공했고, 지구 이상의 원인이야 어찌되었던 지하세계
로 들어갔던 그들은 결국 지구를 살려낸 영웅들이기 때문이다.

지구핵까지 되살리는 놀라운 상상력에, 사람들은 이 영화의 플롯이 현실에서 일어나기엔 지
나치게 픽션적이라고 생각되므로 결국 스토리는 대중들의 뇌리 속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화되는게 요즘이다.
그리고 영화를 그들이 행하려고 하는 일들의 암시를 담고 있는 도구라는 것이 요즘 드러나
고 있다. 영화를 이런 앵글에서 다시 보면, 이 영화는 사실보다 더한 사실을 담고 있는 소름
끼치는 영화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기상재해나 지진을 전부 하프(HAARP) 탓으로 돌리는 건 아니다. 이 영화에서 드
러나는 것처럼 먼저 그들이 지자기장을 건드렸고,그래서 불안정해진 자연이 상호작용하여
이것으로 다시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촉매제가 되는 지도 모른다.

자연은 매우 섬세한 자기정화 메커니즘과 운행법칙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근래에 두드러
지게 증가한 지진과 자연재해는 분명 탐욕스런 인간의 개입을 상정하고 있다.

태양활동도 마찬가지이다. 태양의 역사가 몇십만년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그 태양도 나름
대로의 항상성과 자기정화의 메카니즘을 가지고,수만년을 운행해왔다. 근데 사람들은 태양
이 근래들어 난조를 보인다고 한다. 이것도 지구와의 상호작용 즉,지구내의 인간들의 파괴
적인 활동과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의심해 본다.


그러나 아무리 이렇게 설명해도 보통사람들에겐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이 정말 상상밖이다. 그래서 다시 의심하게 되고, 그들이 여지껏 알아왔던 상식으로 돼 되돌
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세계의 지배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서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그들은 환
경을, 대기환경까지 포함하여 분명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로 작정했다는 것이다.



위의 도표에서 보여지는 것은 미국의 우리나라의 일종의 국방대학 같은 곳에서 발표한 보고
서인데, 그들은 2025년까지 모든 기상, 대기환경적 요소를 전투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고
지를 주는 이점으로 만들고, 활용하기 위해 각종 강우조작, 폭풍조작, 우주기상 조작 심지어
인공기후 같은 것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025년까지 증가시켜 나가겠다는 도표이
다.
그래서, 보고서 제목이 '어떻게 오는 2025년까지 기상을 소유(=지배)할 수 있을까'(How to
own weather by 2025)이다.

(아래 문서 '참조'또는 다운로드)
WEATHER AS A WEAPON BY US AIR FORCE.PDF



이렇게 자연이나 기상에 계속 인공적인 요소를 주입하고,
하프(HAARP)를 쏘아대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분명 위 영화 속에서처럼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결국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자연과 환경 가운데서 산업활동을 하며
생업을 영위하기 위해 쏟아내는 공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위험한 것은 바로 소위 '세상의 지배자들'이라 불리는 자들의
자연을 두고 행하는 불장난인 것이다.

예를 들어 하프의 소위 초저주파,고주파등등을 메가와트의 전력으로 전리층을 계속 건드리
면 지구의 전리층은 파괴될 것이다. 어느 물리학자가 이야기하길 전리층은 탄력적이지만 매
우 섬세해서 마치 비누방울 같은 존재라고 하였다.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하프는 지구자기장을 가로질러 잘라낼 수 있다. 마치 도너스 모
양의 실타래처럼 지구를 감싸고 있는 - 지도상의 경도선과 같이 하프가 지구라는 자연
의 전자기장 망토를 끊어낸다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강력한 주파수로 조화를 파괴하도록 각각의 가느다란 실들에 파동을 줄 것이다.
이런 조화되지 않은 시끄러운 충격들이 지자기장 유입선을 진동시켜서, 지구자기장이라
는 커다란 거미줄을 진동시킬 것이다.

거미줄 위의 거미가 마음속에 그려진다. 곤충이 거미줄에 걸리면, 거미줄상의 진동이 거
미에게 먹이감이 근처에 있음을 알린다. 하프는 마치 이런 거미줄위에 인위적인 극초단
파의 손가락으로 찔러대는 것과 같다. 실타래에 구멍을 내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혼란스
런 신호를 계속 쏘아대면서 말이다.

자연의 조화로운 선율인 지구의 자기장을 간섭함으로써 일어날 효과는 아직 미지의 것
이다. 생각되어본 적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설사 그 효과에 대해 생각해 봤더라도, 하
프는 그 효과를 이용할 방법을 배우려는 거지, 지구라는 조화로운 선율에 맞춰 연주할 목
적은 아닌 것이다. "

책 '천사는 하프로 장난치지 않는다' 중에서 …

(아래 책 '다운로드')

Angels-Dont-Play-This-HAARP-Advances-in-Tesla-Technology-Ma.pdf





마지막으로 소위 엘리트들 또는 '세계의 지배자들'의 파괴적인 노력이 어디에서부터 기인했
는가를 한번 짚어보고 글을 마칠까 한다. 그들의 정신세계를 논할 때, 먼저 웹스터 타플리
(Webster Tarpley) 같은 역사학자는 이들이 허무주의적(nihilistic) 파괴주의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한
다.

그들은 그리스. 로마시대 때부터 이미 인구과밀과 인구과잉을 주장해왔는데 그래서 벌써 그때부터 쓸모
없는 식충이(useless eaters)들이 없어져야 된다고 말해왔다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추정했을때, 당시의 지구상의 인구가 과연 얼마나 됐을까? 넉넉잡아 현재의 십분의 일도 채
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그들(=엘리트들)은 생각하기에, 인구과밀 때문에 생활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토마스 멜더스(Thomas Malthus)같은 사회학자가 '인구론'같은 것을 논하기 훨씬 이전부터
소위 과두제(oligarchy)의 귀족층은(웹스터 타플리는 현대엘리트 계층의 기원을 말할 때, 항상 이 단어를 사용
한다)사회의 잉여인간들이 줄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인구가 몇 천만이든 또는 현재와 같이 몇십억이든 그들의 사고방식은 늘 같았던 것이다.

허무주의적 파괴주의자의 전형이 바로 히틀러같은 사람이다. 근래에 알려진 바지만,그는 채널링(=신접
술)과 흑마술(=오컬트)에 상상외의 시간과 노력을 소비했는데, 세계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고대의 신비
의 물질을 수집하는데 열성적이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적인 것은 자신들이 아리안인들이 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아리안인
이란 요즘말로 얘기하면 소위 슈퍼맨을 이야기한다.모든 첨단과학기술과 자원,고대의 신비술까지 동원
하여 자신이 슈퍼맨이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지구의 모든 것을 불태우더라도 이들의 지배욕과 소유욕엔 만족이 없을 것이다. 그들이 되고자 하는 신
(god)은 이 모든것을 초월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정한 인간적인 성숙과 인간의 참가치를 모른다.

고로 지금도 여전히 그들의 계보를 이어서 존재하고 있는 엘리트들에게 인류의 자원과 환경,미래를 맡
겨서는 않 된다. 그들은 후대의 인류를 위해서 그것을 관리하지도 않고,관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파괴적 허무주의가 오히려 신의 심판보다도 먼저 우리를 자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기술적으
로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 하려는 싸이코패스적 과학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윤리적가치판단에 저촉되
지 않고,그들의 파괴적 연구를 계속 자행할 것이다.

우리는 혹여나 우리나라도 이런 기후조작이란든가, 인공기후, 유전자 조작같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파괴적 과학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는지살펴보아 진정을 요구해야 한다. 할 수 있으면 그들을 제지해야
한다.

지금의 불안정한 지각의 움직임이라던지, 곳곳에서의 기상재해 같은 것을 보면 어쩌면 시간이 많이 남
아있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세기 8장22)

출처 : 프.연.모 / 데이빗안

격변하는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대응전략

이스라엘 주변 국 중동국가들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인하여 이스라엘 국경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도 아랍국가들의 반정부 시위가 어떻게 펼쳐지며 어떻게 정리가 될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이스라엘은 아랍국가 중 그래도 가장 가깝게 지내던 이집트의 무바라크 정권의 몰락을 아쉬워 하며 차기 정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로 인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과격 세력의 勢불림에 의한 이스라엘에 대한 반란, 미국의 중동에서의 입지력 약화 등으로 인한 중동정세를 알아보고자 한다.









1. 이스라엘과 이집트간의 관계 악화

현재 이스라엘은 지역적으로 남쪽은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었다. 1979년 서명된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평화협정 조약으로 양국간의 관계정상화로 이집트의 힘을 어느정도 분산시킴으로써 이집트의 공격에 대한 위협을 감소시켜 옴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스라엘과 이집트간의 분쟁없이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또한 2007년 6월 무바라크 정권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에 따라 라파 검문소를 폐쇄하여 이스라엘 內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같은 회교도 150만 팔레스타인인들을 경제적 고통 속에 빠뜨리는 정책을 펴 국내외적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인하여 무바라크 정권 퇴진 이후 이집트의 임시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집트 국민의 54% 이상 일부 다른 기관조사에 따르면 60%까지 1979년 이스라엘과 협정된 평화조약을 폐기하여야 한다고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편승하여 테러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이 정치에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무슬림 형제단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면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의 테러조직인 Hamas 와의 관계 형성이 주목된다. 여기에 같은 이슬람국가지만 적대관계이었던 이란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지난 2011년 2월 21일에는 이란의 군함 2척이 이집트 당국의 허가에 의하여 수에즈 운하를 통과시키기 까지 하였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며 이집트 임시 정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그동안 살얼음과 같은 정상관계를 유지해오던 양국이었지만, 이스라엘로서는 무바라크 정권 퇴진 이후 이집트 정치에 따라 매우 난처하고 곤란한 입지가 되고 있다. 이집트가 극단적인 민족주의자에 의하여 지배될 경우 이스라엘로서는 과거 1967년 6월의 6일 전쟁과 같은 전쟁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2.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관계

시리아 국민이 Bashar al-Assad 대통령에 대한 반정부 시위로 인하여 유혈충돌이 빚어지면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리아와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그동안 이스라엘이 1982년 레바논 전쟁과 2007년 불분명한 시리아의 핵시설 의혹을 가지고 이스라엘이 핵시설 파괴와 같은 강경책을 펼쳤어도 시리아 측의 반응은 미미하여 현재의 Bashar al-Assad 대통령 정부가 온건주의 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온건주의 시리아 정부가 시민의 봉기에 부딫혀 붕괴 될 경우 강경파인 Sunni 파가 정권에 관여하게 될 경우 이스라엘로서는 또 다른 문제점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스라엘 북부 시리아 접경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Hizbullah 세력의 득세와 이웃하고 있는 레바논 문제 등 복잡하게 얽혀지게 된다.



물론 이번 시리아의 내부 혼란으로 인하여 시리아의 국력이 약화되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울 수도 있으나 여기서 또 다른 변수는 이번 시리아 민중시위에 비밀리에 이란이 개입되었다는 것이다. 시리아가 이란의 영향력을 받아 친 이란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은 물론이거니와 접경하고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매우 걸치적거리는 시리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팔레스타인 문제

최근 팔레스타인 Mahmoud Abbas 정권과 서방국가에서는 테러단체로 지목한 하마스 간에 연립정부 설립에 합의 하였다고 발표를 하고 있으나 이스라엘로서는 팔레스타인 문제만큼은 강경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內 무장조직과 강경파인 하마스 때문이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잦은 충돌을 빚어왔고 또 이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강경책을 펼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부 서방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강력한 반대로 인하여 쉽지 않아 보인다. 어찌 되었든 이스라엘의 해외 유대인의 이주민들의 거주지 확보를 위한 정착촌 건설에 있어 장애물인 팔레스타인 문제는 평화적인 해법은 주변 중동정세로 인하여 점차 요원해져가는 모습이다.





4. 중동에서 미국의 입지력 약화

지난 5월 2일 미국의 특수부대가 빈라덴을 사살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하지만, 그동안 9. 11 테러 이후 미국은 對 테러전을 펼치면서 엄청난 국력을 소모하였다. 일부 언론 자료에 의하면 9.11 테러이후 이라크 戰 전비 3조 달러, 아프간 戰 2조 달러, 테러를 대비한다고 국토안보를 강화하는데 약 1조 달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테러로 인한 비용이 무려 약 6조 달러라는 이야기 이다.



이로 인하여 미국은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최근에는 국가 채무의 한도를 놓고 미정부와 의회간 티격태격거리는 것을 보면 모래위에 지어진 집과 같은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장기화한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하여 미국은 중동에서의 영향력이 퇴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판세가 미국이 의지대로 이끌어 갈 수 없을 정도로 힘을 잃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이집트의 친미 성향인 무바라크 몰락에 대한 무능한 대처와 리비아 정부군에 대한 나토의 공격에 미국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엔에서도 과거와 같이 미국이 일방적인 정책이 이제는 러시아와 중국으로 인하여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이스라엘의 대응 전략

이스라엘의 전략은 현재 중동정세로 볼때 가장 불편한 나라는 이란이다. 중동국가들이 왕정통치에 반발하여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국력이 약화되는 반면 이란은 아직까지 국내정치에 별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중동국가들의 반정부 시위를 지원하는가 하면 핵무장을 통한 국제적 지위향상을 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중동지역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아니면 무력행사를 하여 이란의 핵시설 파괴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동국가들의 반정부 시위로 인하여 아랍 국가들이 강경세력의 정부로 교체되어 친 이란 정부가 들어서게 될 경우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로부터의 위협은 더욱 가중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한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그 긴장감 폭발로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간 전면전으로 당겨질 수도 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겠으나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팔레스타인 문제가 될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은 유대인 이주민들로 인한 정착촌 건설에 따른 영토확장의 필요성과 또한 국내외 적으로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무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출처: 다음카페 <국제전략문제연구> - 크레믈린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항공모함 크기 소행성, 11월 지구에 근접

항공모함 크기 소행성, 11월 지구에 근접








태양계 형성시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항공모함 크기의 소행성이 오는 11월보다 달보다 더 가까이 지구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과학자들이 흥분하고 있다.

미국 CBS방송은 9일(현지시각) '2005 YU55'(이하 YU55)로 알려진 이 소행성이 11월 8일 지구에서 32만5천km 떨어진 거리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거리(약 38만 4천400km)보다도 가까운 것이다.

폭이 400m에 달하는 YU55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학이 2005년 12월에 발견한 소행성으로 탄소를 많이 포함한 C형에 속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바버라 윌슨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C형 소행성은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의 최초 물질이 어땠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소행성인데 YU55가 바로 C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앞으로 인류가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에 어떤 소행성이 가장 적합한지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YU55가 지닌 과학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지구에 접근할 때 명확하고 자세한 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JPL의 렌스 베너 연구원은 YU55가 작년 4월에도 230만km 거리로 지구를 지났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그때보다 무려 7배나 가까이 지구에 접근하는 만큼, 매우 자세한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과학자들은 "YU55가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도 지구에 미칠 중력 영향이 미미하다"며 대중들이 우려할 만한 지구와의 충돌 위험이나 조수 변화 현상 등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설탕의 달콤한 그리고 치명적 유혹

회사원 신상익 씨(40)는 설탕 마니아다. 그는 당분이 몸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지만 커피에 곽 설탕 서너 개 이상을 넣어 먹는다. 음식을 먹을 때도 달지 않으면 맛이 없어 젓가락이 가지 않는다. 신씨는 키 165㎝, 몸무게 82㎏으로 체질량지수(BMI)가 30이다. 그는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비만이 된 이유가 어려서부터 길들여진 '설탕 입맛'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신씨는 유아기였을 당시 밥을 먹지 않아 엄마가 밥에 설탕을 비벼서 주곤 했다고 회상한다. 신씨의 어린아이도 그의 영향을 받아 설탕을 무척 좋아한다. 갓난아이 때부터 쓴 약을 먹거나 음식을 먹일 때 설탕을 듬뿍 섞어 먹이곤 했던 게 그 이유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현대병(비만, 성장저해, 성인병, 우울증)의 주범이 '설탕 중독'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낸시 애플턴 박사(설탕중독 저자)는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면 치아만 썩는 것이 아니라 뇌와 세포의 손상으로 이어져 치매나 암, 간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학협회 회원들도 설탕의 위험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 하루 설탕 소비량은 반 컵으로

= 우리는 매일 설탕이나 감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 하루에 한 병, 두 병, 세 병, 혹은 네 병을 넘는 탄산음료를 마신다.

또 모닝커피를 달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넣는가? 설탕 아니면 꿀을 넣거나 도넛을 곁들여 먹는다. 매번 식사 후에도 달콤한 디저트를 주문하거나 대부분 설탕으로 범벅을 한 과자를 먹는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신생아들도 집으로 가기 전에 병ㆍ의원에서 포도당이 5% 섞인 정맥영양제를 맞는다.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설탕(당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문제는 과잉 섭취다. 설탕이 중독물질로 간주되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부터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몸은 당(糖)이 저장되기 때문에 당에 중독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은 모두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단백질과 지방 역시 일부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은 항상 당을 보유하고 있다.

설탕 소비는 미국이 1966년부터 공식적으로 처음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과잉섭취' '중독'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인의 한 해 설탕 소비량은 1966년 54㎏이었는데, 그 후에 점차 늘어 1990년에는 90㎏으로 최정점을 기록했다.

현재 1인당 연간 설탕 소비량이 66㎏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하루 반 컵 정도의 분량으로 여전히 과잉 섭취를 하고 있다.

설탕 중독은 최근 들어 과학계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일반인들은 오래 전부터 설탕에 중독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독은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먼저 설탕 섭취가 늘어난다. 둘째 설탕을 제한했을 경우 금단 현상이 찾아오고, 셋째 설탕에 대한 갈망을 못 견뎌 설탕을 다시 찾게 된다.

마약, 알코올, 설탕 모두 중독에 빠진 사람은 내분비계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끊임없이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어떤 물질에 중독됐을 경우 그 물질이 없으면 뇌 안의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져 뇌 의존성을 만들어낸다. 결국 뇌의 신경전달물질로 몸 전체에 자극을 전달하는 세로토닌은 기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독물질을 계속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다.


◆ 설탕 과잉 섭취 땐 췌장 망가져

= 설탕을 먹게 되면 제일 먼저 췌장이 알아챈다. 설탕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고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당이 낮아지고 항상성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췌장이 감당하기 어려을 정도로 설탕을 많이 먹었을 경우 지쳐버린 췌장은 인슐린을 과다하거나 부족하게 분비한다. 인슐린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혈액 내 당이 불충분해 '저혈당'이 나타난다. 반면에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하게 분비하지 않으면 혈액이 당을 과다하게 흡수해 '고혈당증'이나 '당뇨병'이 생긴다.

췌장이 곤경에 처하게 되면 서로 지원을 약속(?)한 일부 다른 장기들이 너무 많거나 적은 양의 호르몬을 혈류로 내보낸다. 이럴 경우 내분비체계가 혼란에 빠져 저혈당, 당뇨병을 비롯해 갑상선 증상, 부신고갈로 인한 만성피로 등이 나타난다.

설탕은 면역체계도 억제하여 감염과 질병에 취약하게 만든다. 그 이유는 설탕이 포식세포(강력한 면역기능과 유해한 세균을 먹어 치우는 백혈구)의 수치를 낮춰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높은 혈당은 비만으로 이어진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많은 양의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의 제프리 고든 박사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설탕(당분)과 비만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존스 홉킨스 불룸버그대학의 공중보건센터는 지금과 같이 '고당분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미국 성인 중 75%, 어린이와 청소년 중 24%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식 식습관을 따라가는 한국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미국은 비만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매년 28만~32만명을 웃돌고 있다.


 

◆ 암 찾는 검사 때 포도당 주입

= 설탕이 충치를 유발한다는 데 이의를 다는 치과의사들이 거의 없다. 설탕이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암을 만든다는 견해에 동의하는 의사들이 많지 않지만 최근 들어 이 주장에 공감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설탕은 치매라고 불리는 뇌의 부식을 유발한다고 낸시 애플턴 박사는 주장한다.

그 이유는 설탕의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최종 산물이 신경종말을 직접 공격하기 때문이고, 보다 더 널리 수용되는 견해는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이 모두 뇌 속 혈액의 흐름을 막아 뇌세포가 죽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혈당수치가 정상인 여성의 경우 치매증상이 악화된 사람은 6%였지만 당뇨병 환자는 12%에 달했다.

암 발병에도 설탕이 작용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암은 세포가 손상되거나 비정상적일 때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하는 병이다. 암은 또 설탕을 먹고 산다는 증거도 있다.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술)를 할 때 약간의 방사성 포도당 용액을 혈류에 주입한 후 암을 찾아내는 이유가 바로 암이 설탕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용액이 암에 곧바로 도달하면 방사선이 뇌와 기타 조직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빛나게 하여 암을 찾는다.

설탕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뭐든지 설탕 양을 반으로 줄여야 한다. 커피나 차, 레모네이드 등에 설탕을 반만 넣어 먹도록 한다. 또 이미 설탕이 들어간 식품은 아예 사지를 말고 가급적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조=설탕중독(낸시 애플턴ㆍ제이콥스 지음, 싸이프레스 출간)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2011년 5월 8일 일요일

임신부 비타민D 부족하면 ‘구루병’ 대물림

[서울신문]

임신부와 영·유아기의 영양 부족이 원인이어서 한때 ‘가난병’으로 불렸던 ‘구루병’이 다시 늘고 있다. 피부 관리 때문에 한사코 햇볕 노출을 꺼리는 여성들의 생활패턴이 결혼 후에도 바뀌지 않아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에서 임신·출산을 하면서 영양 결핍 상태가 그대로 대물림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다 아이들이 과외와 텔레비전·컴퓨터 게임 등에 빠져 야외활동이 줄면서 연간 햇볕에 노출될 기회가 거의 없는 것도 구루병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비타민 D 결핍이 문제

보통 생후 4개월에서 2세 사이의 아기들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루병은 체내 비타민 D 결핍이 주요 원인이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안짱다리와 같은 골격 이상이나 성장장애·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와 청소년, 임신부의 비타민 D 결핍성 구루병 진단율이 최근 들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박 교수는 “국내 청소년 1000명과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체내 비타민 D 수치를 조사한 결과, 구루병이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구루병 예방을 위해 국민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증상 다양해 정밀검사 필요

이런 구루병의 심각성은 박 교수팀이 대한소아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도 확인된다.

논문에서 박 교수팀이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한 7개월 안팎의 영·유아 35명과 엄마 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아이의 80%가 구루병으로 진단됐다.

이 중 저칼슘혈증과 경련, 손목뼈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인 구루병이 20%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무증상 구루병이었다. 또 구루병으로 진단된 아이들의 83%는 12개월 이하의 영아였다.



특히 조사 대상 아이들 중 57%가 모유 수유 중이었는데, 이들 중 45%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였고, 아이의 엄마 90%가 비타민 D 결핍 또는 불충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를 수유하는 아이의 29%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함께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엄마의 비타민 D 결핍이 아이에게 그대로 대물림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지나친 햇볕 차단, 득보다 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한사코 햇볕을 피하는 데다 그나마 외출할 때도 피부를 보호한다면서 선크림을 너무 두껍게 발라 비타민 D 결핍 상황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더 큰 문제는 이런 여성들이 출산하는 아이들이 모유만 섭취할 경우 아이들도 비타민 D가 부족해 구루병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비타민 D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기준 200IU로, 이는 1일 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생성되는 양이다.

짙은 화장을 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비타민 D 합성량이 크게 떨어지는데, 이를 감안하면 자외선 차단지수(SPF) 10 이하의 선크림을 자주 바르는 게 낫다.

박 교수는 “비타민 D가 모자란 산모가 모유를 먹일 때는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이유식을 섞여 먹일 필요가 있다.”면서 “고위험군의 구루병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 등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사교이단연구 - 프리메이슨리(Freemasonry)

사교이단연구 - 프리메이슨리(Freemasonry)




과거 지하비밀동맹 정도로 머물렀던 프리메이슨(이하 FM)이 요즘 지상에서 온통 활개를 치고 있다. 미국 곳곳의 차 번호판에도 버젓이 마크가 붙어있고 동네입구에도 버젓이 FM지부의 간판이 세워져있다. 가장 일반적인 상징은 석공을 상징하는 컴패스와 자의 그림일 것이다.

미국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비롯한 서구의 정치가, 왕족과 귀족 다수가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FM처럼 신비와 혼동, 오해에 싸인 단체도 아마 드물 것이다. FM은 공식명칭인 'Free and Accepted Masons'외에 Masonry, the Craft, the Brotherhood, the Order, the Fraternal Order, the Lodge등 명칭만도 다양하다. FM이 특히 문제시되는 것은 기독교와 사교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성경과 예수를 "인정한다"고는 하나, 그들이 믿는 성경과 예수는 기독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역사

메이슨의 역사부터가 모호하다. 크래프트가 고대신비학 학교나 앵글로색슨계 무당인 드루이드, 또는 일루미나티와 관계됐다는 설이 있다. 대체로 메이슨의 개념과 의식(儀式)은 주로 10-17세기의 대성당(cathedral)시대때 본격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석공(stonemasons)들은 주로 유럽 도시와 마을에서 '길드'라 불리는 조합을 이루고 있었다. 17세기말 대성당시대가 쇠퇴하면서 메이슨조합들은 사회단체로 변해갔고 석공일 경험이 없는 회원도 준메이슨(speculative masons)으로 받아들였다.

18세기초, 준메이슨들은 석공들의 복잡한 의식과 상징물을 만들었고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1717년 최초의 본격적인 조직체인 영국 대지부(Grand Lodge)아래 4개의 첫 우애조합(fraternal lodges)이 생겼다. 조합은 급격히 보급돼 미국의 벤저민 프랭클린, 프러시아의 프레데릭 2세 대왕,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조지 워싱턴, 프랑스 철학가 볼테르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조지 워싱턴은 1793년 워싱턴DC에서의 미국회의사당 정초식을 메릴랜드 대지부의 지원을 받아 프리메이슨 의식으로 거행했다. 당시 워싱턴은 정식 회원으로서 메이슨 복장인 리갈리아를 입고 있었다.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에 의해 미국으로 입수된 메이슨리는 백인계와 흑인계로 나뉘었다. 백인계 메이슨리는 19세기초에 활기를 띠었으나 정치계 개입으로 1820년대말-30년대초에 반메이슨운동이 펼쳐지면서 주춤했었다. 그러나 1860년대에 재기해 1880년대에는 기업가, 정치가, 목회자들까지 가담하면서 1900년대에는 세계최대의 우애조합이 됐다.

한편 흑인계인 프린스 홀 프리메이슨리는 1765년 보스턴에서 감리교목사 프린스 홀에 의해 시작돼 백인계에 일시 배척받다가 1775년 영국군 조합에 의해 홀과 14명의 회원들이 받아들여졌다. 이 15명이 아프리칸 로지1을 조직했으나 백인계에서 설립허가를 주지 않았다.

그러던 1787년 영국 대지부에 의해 아프리칸 로지459로 승인받았고, 1791년 아프리칸 프린스홀 대지부를 설립했다. 남북전쟁 전에도 이 지부는 노예제가 비합법적인 지역에서 널리 보급되면서 노예폐지운동을 벌였고 전쟁후 남부로 퍼져나갔다. 최근에 흑인지부는 민권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역사가겸 사회운동가 W.E.B. 두보아, 최초의 흑인 미연방대법관 터구드 마샬판사도 프리메이슨이다.




메이슨과 기독교와의 '관계'

메이슨리는 표면상 자선과 균등, 도덕성, 하나님께의 봉사등을 모토로 삼고 있다. 메이슨들은 매년 거액의 돈을 병원, 고아원, 과부돕기, 양로원, 장학금등 자선사업에 투입한다. 미국에만 약 250만이상, 해외까지 수백만의 회원들이 있다. 메이슨들은 화려한 의상과 의식을 지니고 있으나 주로 회원 외에는 비밀로 하고 있다.

하나님을 '우주의 위대한 건축가'로 부르는 메이슨은 세계 모든 종교를 한데 모은다는 뉴에이지적 다원종교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종교인남성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카톨릭교회가 신자들이 메이슨이 되는 것을 금했기 때문에 카톨릭교인은 메이슨이 되는 예가 극히 드물었고 개신교인이 대부분이었다.

18, 19세기 메이슨 저술가들인 제임스 앤더슨목사, 윌리엄 휴건, 윌리엄 허친슨, 조지 올리버목사 등은 프리메이슨리를 기독교적으로 해석했다. 허친슨은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매스터 메이슨'의 본보기로 삼았다. 그는 "매스터 메이슨은 기독교교리상 죄의 무덤으로부터 살림 받아 구원의 믿음에 이른 사람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반 메이슨운동과 변질

1826-36년 사이의 메이슨배척운동으로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탈퇴했다. 이 기회를 틈타 앨버트 파이크와 같은 비신자출신들이 이교도적인 개념을 도입해 점차 이교도화해 나갔다. 그래서 1920년대에 이르러 크래프트의 기원이 서구이교라고 주장하는 책들이 대량 배포되면서 이교적 경향이 널리 알려졌다.


메이슨의 보편주의

흥미로운 사실은 파이크의 이교화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무렵, 교회지도자층의 다수 크리스천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허친슨과 올리버, 휴건등의 기독교적 메이슨 입장을 받아들였다.

이교화운동에 앞장선 맨리 홀은 그의 책 '프리메이슨리의 잃은 열쇠들'에서 FM은 '신적지혜의 우주적 표현'이라며 메이슨 조직이 신비주의와 사교의식을 배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보편주의 원리 하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거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다.

이교화된 현재의 프리메이슨이 믿는 신은 크리시나, 부다, 알라, 기타 어떤 신도 가능하나, 단 예수는 '인간과 다름없는 존재'라고 봄으로써 뉴에이지와 별 다름없는 성격을 드러낸다. 따라서 기독교신자가 회원이 될 경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종교로서의 프리메이슨리

전술한 파이크는 그의 책 '도덕과 도그마'에서 "모든 메이슨지부는 종교의 신전"이라며 그 가르침은 종교교의다"고 썼다. 현재의 메이슨지부는 모든 종교의 집합지 역할을 한다. 사교 교도인 포스터 베일리는 메이슨리가 '고대에 발흥한 최초의 세계종교'로서 존재하며 최초의 연합된 세계종교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베일리의 말에 따르면, 메이슨리의 기원은 바빌론 종교라고 귀결된다. 메이슨리는 현재도 세계종교와 세계정부의 합일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것은 성경 계시록에 나타난 적 그리스도의 현대 바빌론 개념과 일치한다.

그러나 이런 고등교의는 상급회원들 외에는 숨겨져 있어 청색급과 같은 하급회원들일수록 이러한 '교의'를 알지 못한다. 파이크는 "진리는 무자격자들을 위한 것은 아니다"면서 "메이슨리는 비밀을 극력감춘다"고 생색을 내고 있다. 일례로, 흔히 FM 로고가운데 위치한 'G'란 글자는 'geometry', 'God', 'gnosis'중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확실치 않다.



메이슨의 신

프리메이슨의 신은 성경의 하나님과는 다르다. 메이슨의 신인 '위대한 우주의 건축가'(GAOTU)는 모든 신들중의 신이라고 해석된다. 이 신은 모든 종교를 포괄한 것이며 회원이 되기 위해 누구나 믿어야 하는 신이다.

파이크는 메이슨리가 "기독교와 히브리종교, 무슬림, 브라민, 공자와 조로아스터 교도들이 모두 한 형제로서 모든 바알림(Baalim)위에 있는 한 하느님께 기도로써 단합된다"고 주장한다. 여기 바알림이란 단어는 고대 가나안의 주신(主神)인 바알에서 비롯됐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프리메이슨리의 교도들은 기독교의 유일신이신 성삼위하나님을 통한 유일무이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프리메이슨리는 '하나의 신'을 믿기는 하나 범신론적이며 삼위일체의 신은 아니다. 또한 접근할 수 없는 비인격적인 실체이자 '힘의 원리'로 분석된다. 맨리 홀은 신을 모든 생물체 속의 '생명의 원리'로 해석함으로써 범신론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크리스천인 메이슨은 성경의 하나님을 믿든가 프리메이슨의 신을 믿든가 결정해야 한다. 두 신을 다 믿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메이슨의 예수

과거의 메이슨과는 달리, 파이크의 교의에 영향받은 현재의 메이슨리는 예수를 아리스토텔리스나 플라톤, 마호멧과 다름없는 단순한 모범인물로 보며, 신적이거나 세상의 구주로 믿지 않는다. 그들의 '예수'는 힌두교신인 크리시나와 다름없으며 요셉의 아들일 뿐이지,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다. 따라서 예수는 성육신한 하나님도, 인류의 구주도 아니며 단순히 하나의 영적지도자나 구루일 뿐이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프리메이슨리에서는 어떤 의식에서도 예수의 이름을 기도에 사용할 수 없다. 이것은 오늘날 미국 정계모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또 성경이 사용될 경우도 예수의 이름만은 빼며 실제로 그들만의 '성경'을 따로 개작했다. 메이슨들은 예수의 이름이 아닌 오직 'G.A.O.T.U.'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크리스찬투데이 2000/09/23

2011년 5월 7일 토요일

케네디, UFO에 관심 보이다 암살당했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존 F. 케네디(1917~1963)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한 것은 당시 미확인비행물체(UFO)와 관련된 1급 기밀 문서 열람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AOL 뉴스에 따르면 이런 음모론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것은 케네디가 문서 열람을 요구한 날이 암살당하기 10일 전이었기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미 중앙정보국(CIA)은 1963년 11월 12일 UFO 관련 문건 열람을 요구한 케네디의 서한을 최근 공개했다.

이는 작가 윌리엄 레스터가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공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레스터는 ‘존 F. 케네디와 뉴프런티어’(A Celebration of Freedom: JFK and the New Frontier)라는 제하의 책을 집필 중이다.

UFO 연구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CIA 문건으로 판단컨대 케네디가 UFO에 관한 진실을 알고자 하다 암살당한 것이라는 음모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건에 따르면 케네디는 UFO 관련 파일을 CIA 국장에게 요구했다. 그리고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에게는 외계우주 활동에서 소련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레스터는 “케네디가 UFO에 관심 갖게 된 것은 대(對)소련 관계 때문이었다”며 “소련 상공에서 UFO가 자주 목격되는 판에 소련이 이를 미국의 침공으로 오해하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음모론자들은 이른바 ‘불탄 메모’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이를 유출한 이는 1960~1974년 CIA에 몸 담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CIA가 매우 민감한 일부 문건을 소각할 때 이를 몰래 빼냈다고 한다. 여기에 ‘랜서’라는 이름이 보인다. 랜서는 케네디의 암호명이다.

타다 만 문건 첫 페이지에 CIA 국장은 이렇게 적어놓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랜서가 우리의 활동과 관련해 우리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몇 가지를 요구했다는 점이다.”

CIA 국장은 대소련 협력 등 케네디의 요구를 CIA의 존폐가 걸린 중대 사안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를 보면 케네디가 UFO에 대해 몇 가지 질문하자 CIA가 그를 처치했다는 게 음모론자들의 주장이다.



이진수 기자
아시아경제 2011.04.19

2011년 5월 5일 목요일

NASA 과학자 “거대 소행성 지구로 접근 중”

현재 지구 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거대한 크기의 소행성이 오는 11월 지구를 '스치듯이' 지나갈 것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과학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예측했다.

천체 전문가들이 주시하고 있는 우주 물체는 소행성 2005 YU55. 직경 296m에 5500만t의 무게의 이 거대한 바위는 오는 11월 8일 지구에 가장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 때의 거리는 약 32만 4600km로, 달과 지구와의 평균거리 40만km 보다 더 가깝다. 우주의 시각으로는 '머리카락 정도의 두께'와 다름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소행성 2005 YU55는 지구에 이렇게 가깝게 접급한 우주바위 가운데서도 가장 큰 크기다. 만일 이것이 지구로 그대로 날아든다면 6만 5000개의 수소폭탄이 동시에 터지는 것과 비슷한 규모의 파괴력을 가져 약 9.6km직경의 600m의 분화구를 남길 것으로 추측된다.

지구위협천체목록(PHO)에 포함된 이 소행성은 이날 지구에서 아마추어용 망원경으로 확인될 만큼 가깝게 지나가긴 하겠지만, 100년 내 지구로 날아들 가능성은 물리학적으로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천문학회 '소사이어티 포 파퓰러 애스트로노미'(Society for Popular Astronomy)의 부회장 로빈 스카젤은 "이 정도의 가깝게 소행성이 지나가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설명=소행성 자료사진과 2005 YU55의 모습(위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미 국방부 정보관 피제닉 - 빈라덴이 죽은지가 언젠데

미 국방부 정보관 피제닉 - 빈라덴이 죽은지가 언젠데


미국방부 정보관 스티브 피제닉 박사는 어제 알렉스존스 라디오 쇼에서 빈라덴이 2001년도에 사망했고 911은 그의 소행이 아니라 위장작전이라는 폭탄선언을 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국방부 고위관리인데 전세계 언론이 빈라덴 특수속에 지가를 올리는중에 찬물을 끼얹고 있네요.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Top Government Insider: Bin Laden Died In 2001, 9/11 A False Flag






Paul Joseph Watson
Infowars.com
May 4, 2011









Top US government insider Dr. Steve R. Pieczenik, a man who held numerous different influential positions under three different Presidents and still works with the Defense Department, shockingly told The Alex Jones Show yesterday that Osama Bin Laden died in 2001 and that he was prepared to testify in front of a grand jury how a top general told him directly that 9/11 was a false flag inside job.

Pieczenik cannot be dismissed as a “conspiracy theorist”. He served as the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under three different administrations, Nixon, Ford and Carter, while also working under Reagan and Bush senior, and still works as a consultant for the Department of Defense. A former US Navy Captain, Pieczenik achieved two prestigious Harry C. Solomon Awards at the Harvard Medical School as he simultaneously completed a PhD at MIT.

Recruited by Lawrence Eagleburger as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for Management, Pieczenik went on to develop, “the basic tenets for psychological warfare, counter terrorism, strategy and tactics for transcultural negotiations for the US State Department, military and intelligence communities and other agencies of the US Government,” while also developing foundational strategies for hostage rescue that were later employed around the world.

Pieczenik also served as a senior policy planner under Secretaries Henry Kissinger, Cyrus Vance, George Schultz and James Baker and worked on George W. Bush’s election campaign against Al Gore. His record underscores the fact that he is one of the most deeply connected men in intelligence circles over the past three decades plus.

The character of Jack Ryan, who appears in many Tom Clancy novels and was also played by Harrison Ford in the popular 1992 movie Patriot Games, is also based on Steve Pieczenik.

Back in April 2002, over nine years ago, Pieczenik told the Alex Jones Show that Bin Laden had already been “dead for months,” and that the government was waiting for the most politically expedient time to roll out his corpse. Pieczenik would be in a position to know, having personally met Bin Laden and worked with him during the proxy war against the Soviets in Afghanistan back in the early 80′s.

Pieczenik said that Osama Bin Laden died in 2001, “Not because special forces had killed him, but because as a physician I had known that the CIA physicians had treated him and it was on the intelligence roster that he had marfan syndrome,” adding that the US government knew Bin Laden was dead before they invaded Afghanistan.

Marfan syndrome is a degenerative genetic disease for which there is no permanent cure. The illness severely shortens the life span of the sufferer.

“He died of marfan syndrome, Bush junior knew about it, the intelligence community knew about it,” said Pieczenik, noting how CIA physicians had visited Bin Laden in July 2001 at the American Hospital in Dubai.

“He was already very sick from marfan syndrome and he was already dying, so nobody had to kill him,” added Pieczenik, stating that Bin Laden died shortly after 9/11 in his Tora Bora cave complex.

“Did the intelligence community or the CIA doctor up this situation, the answer is yes, categorically yes,” said Pieczenik, referring to Sunday’s claim that Bin Laden was killed at his compound in Pakistan, adding, “This whole scenario where you see a bunch of people sitting there looking at a screen and they look as if they’re intense, that’s nonsense,” referring to the images released by the White House which claim to show Biden, Obama and Hillary Clinton watching the operation to kill Bin Laden live on a television screen.

“It’s a total make-up, make believe, we’re in an American theater of the absurd….why are we doing this again….nine years ago this man was already dead….why does the government repeatedly have to lie to the American people,” asked Pieczenik.


Pieczenik said that the decision to launch the hoax now was made because Obama had reached a low with plummeting approval ratings and the fact that the birther issue was blowing up in his face.“Osama Bin Laden was totally dead, so there’s no way they could have attacked or confronted or killed Osama Bin laden,” said Pieczenik, joking that the only way it could have happened was if special forces had attacked a mortuary.

“He had to prove that he was more than American….he had to be aggressive,” said Pieczenik, adding that the farce was also a way of isolating Pakistan as a retaliation for intense opposition to the Predator drone program, which has killed hundreds of Pakistanis.

“This is orchestrated, I mean when you have people sitting around and watching a sitcom, basically the operations center of the White House, and you have a president coming out almost zombie-like telling you they just killed Osama Bin Laden who was already dead nine years ago,” said Pieczenik, calling the episode, “the greatest falsehood I’ve ever heard, I mean it was absurd.”

Dismissing the government’s account of the assassination of Bin Laden as a “sick joke” on the American people, Pieczenik said, “They are so desperate to make Obama viable, to negate the fact that he may not have been born here, any questions about his background, any irregularities about his background, to make him look assertive….to re-elect this president so the American public can be duped once again.”

Pieczenik’s assertion that Bin Laden died almost ten years ago is echoed by numerous intelligence professionals as well as heads of state across the world.

Bin Laden, “Was used in the same way that 9/11 was used to mobilize the emotions and feelings of the American people in order to go to a war that had to be justified through a narrative that Bush junior created and Cheney created about the world of terrorism,” stated Pieczenik.

During his interview with the Alex Jones Show yesterday, Pieczenik also asserted he was directly told by a prominent general that 9/11 was a stand down and a false flag operation, and that he is prepared to go to a grand jury to reveal the general’s name.

“They ran the attacks,” said Pieczenik, naming Dick Cheney, Paul Wolfowitz, Stephen Hadley, Elliott Abrams, and Condoleezza Rice amongst others as having been directly inv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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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called a stand down, a false flag operation in order to mobilize the American public under false pretenses….it was told to me even by the general on the staff of Wolfowitz – I will go in front of a federal committee and swear on perjury who the name was of the individual so that we can break it open,” said Pieczenik, adding that he was “furious” and “knew it had happened”.

“I taught stand down and false flag operations at the national war college, I’ve taught it with all my operatives so I knew exactly what was done to the American public,” he added.

Pieczenik re-iterated that he was perfectly willing to reveal the name of the general who told him 9/11 was an inside job in a federal court, “so that we can unravel this thing legally, not with the stupid 9/11 Commission that was absurd.”

Pieczenik explained that he was not a liberal, a conservative or a tea party member, merely an American who is deeply concerned about the direction in which his country is heading.

Watch the full interview with Dr. Pieczenik below.

출처: 피터김의 체험 나누기 올린이: 피터김

2011년 5월 3일 화요일

미국 디폴트는 경제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미국 디폴트는 경제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

2011년 4월 23일, CNBC





미국은 부채 디폴트를 한 적이 없으며 민주당과 공화당은 그들이 디폴트가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양당은 열을 올리며 신랄한 설전을 벌이고 있고 적자를 줄이는데 대한 방법에서 큰 이견을 보이면서 생각할 수 없는 일을 갑자기 고려 중이다.



정부는 이제 1달러 지출에 42센트를 빌려오고 있다.



어느 날 14.3조 달러 부채 한도에 도달하고 의회가 이를 상향하지 못하는 일을 상상해보라. 그 피해는 전체 경제에 파급될 것이며 결국 거의 모든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 과정 중에 세계 경제를 뒤흔들 것이다.



만약 정부가 진정 대출에 대한 이자 혹은 상환을 포함하여 금융 채무를 완수하는데 실패한다면 디폴트는 오는 것이다. 정부는 일정 기간에 해당하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것에 동의를 하고 채권 금액을 다시 갚기로 약속을 하며 채권을 개인들과 정부들에 팔면서 대부분 돈을 빌려오고 있다.



첫 번째 영향을 줄 것이 정부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MMF일 것이다. 은행들은 연준으로부터 직접 채권을 사들이고 이것들을 연금과 뮤추얼 펀드 그리고 재무부 채권의 반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 투자자들을 포함한 소비자들에게 매각한다.



만약 미국이 원리금 상환을 못하기 시작하면 빌려주는 사람들은 그리스, 포르투갈과 다른 고다 부채 국가들에 했던 것처럼 높은 금리를 요구할 것이다. 청구서에 돈을 지불할 수 없는 빚 떼먹는 나라에 누가 돈을 계속 빌려주기를 원하겠는가?



어느 시점에서 정부는 재무부 채권 추가 판매를 위한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분야에서 지출을 삭감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연방 계약업체들에 대한 지불을 압박할 수 있고 결국 연방 공무원들의 급여와 함께 사회 보장과 다른 정부 복지 지불에 영향을 주게 된다.



디폴트는 2008년과 같은 경제적 공포를 일으키고 높은 실업률에서 헤매는 경제와 강타당한 주택 시장을 다시 침체로 추락시킬 것이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부채 한도 상향 실패를 “회복을 끝장내는 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다. 미국 가계가 개별적으로 혹은 401K와 같은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거의 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주식 시장은 파탄에 빠질 것이다.





결국 기업과 소비자 대출에서 주택 모기지, 자동차 대출과 신용 카드에 이르는 대부분 신용 비용은 상승할 것이다. 계속되는 교착 상태는 달러의 가치를 더 누를 것이며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에 도전을 가할 것이다.



미국 재무부 채권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채권들을 투매하기 시작할 수 있으며 금리를 더 올리고 국가 부채를 더 팽창시키게 된다. 이는 높은 금리와 더 많은 부채의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미국은 재무부 증권이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며 금융 안정과 신용에 대한 세계적 표준이 되어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폐쇄 직전 사태와 신용 등급 보도는 미국의 재정 건강에 의문을 주고 있다. 미국채 매력이 상실되고 있는 것이다.



부채 한도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 올 여름까지 미국 정부는 부채 이자를 시작으로 매일 연방운영을 위해 확대하면서, 지불 요구에 응하기 위한 더 많은 돈을 빌리는데 법적으로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시점에선 정부는 어느 것을 지불하고 어는 것을 미룰 것인지 결정을 하여야 한다.



부채 한도는 5월 16일쯤 도달할 것이라고 재무부는 말하고 있다. 정부 폐쇄의 위협과는 다르게 충격은 서서히 시작될 것이지만 그 해악이 정치 지도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생각조차 원하지 않을 정도로 무섭게 될 때까지 거세질 것이다.

청산의 날은 분식 장부를 통해 7월 초까지는 지연될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9월에 부시 정부의 6천 억 달러 은행 구제를 하원이 처음 거부하였을 때 다우 존스는 현기증 나는 778포인트 하락을 하였다. S&P가 미국의 AAA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을 향한 첫 단계인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미국 부채 전망을 낮추었을 때 유사한 주식 시장의 붕괴가 월요일 매도 공세가 터지면서 일어났다.



“우리는 강등하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만 우리가 말한 것이다.”라고 S&P의 수석 경제전문가인 David Wyss가 말했다.



정부 디폴트는 일찍이 없었던 영역이라고 그는 말하며 “그래서 부채 한도에 도달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이유이다. 우려할 만한 이유이자만 내가 추측하건대 이를 헤쳐나갈 것이다. 삭감은 있을 것이고 그들은 늦긴 하지만 최소 AAA등급은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또 다른 치킨 게임이다. 지금 서로 상대방을 향하여 차를 돌진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사태이다.”라고 아메리칸 대학의 정치 과학자인 James Thurber가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예상하기를 과거에도 그랬듯이 “화해가 있을 것이며 충돌은 피할 것이다.”라고 했다.



JP모건 투자 은행은 재무부의 원리금 상환이 “최단기간에라도” 지연이 된다면 “재무부 재정과 미국 경제에 대한 장기간의 대대적인 부정적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최근 결론 지었다. 이 분석은 부채 한도 인상을 지지하는 진영에 의해 의사당에서 회람되고 있다.



“누가 그 단추를 누르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재앙이고 예상할 수 없는 일이며, 그들은 미쳤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JP모건의 CEO인 디몬은 최근 부채 한도 인상을 막으려 하는 이들에게 말하였다.



하원 대변인 존 뵈너와 대부분 공화당 지도자들은 부채 한도 인상에 동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금융 붕괴에 대한 책임을 지려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까지 한 것 보다 더 많은 지출 삭감에 양보할 것을 원하고 있다. 오바마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내주었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http://www.cnbc.com/id/42732831



출처 : Daum 아고라 / 홍두깨

북극해 담수의 증가와 북대서양으로의 유입 가속화!

북극해 담수의 증가와 북대서양으로의 유입 가속화!



영화 '투모로우'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이고, 이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지만

요즘 다시 본격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그만큼 자세히 측정한 데이타를 토대로

북극해의 담수함량이 이례적으로 높아졌고 이것이 북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정도가

매우심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 북극해의 담수(fresh water)가 1990년대 이후 무려 20%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북극의 빙하가 녹고 시베리아와 북미대륙에서 흘러들어오는

강물 유입량의 증가 때문이라고 합니다.









염분이 없는 담수는 표층부에 자리잡게 되고

북극 주변에 Beaufort Gyre(버포트 환류 -> 원형 해류)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버포트 원형환류가 약해지면

엄청난 양의 담수가 북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합니다.








(영향1)

담수는 바다의 표층에 자리잡는 차가운 해류를 형성하기에

멕시코 만류로 유명한 북대서양의 바닷물을 담요처럼 덮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따뜻한 해류가 대기로 내보내던 열방출을 차단해버려서

기후의 냉각을 야기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유럽과 영국 등 북대서양과 접한 유럽 북서부와

캐다다와 미국 북동부의 기후가 차가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영화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제 북극의 얼음이 너무나도 많이 녹았고

대륙에서 유입되는 담수의 양도 많아졌기 때문에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점입니다.



(영향2)

대서양 해류의 흐름이 바뀔 것인가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

(따뜻한 멕시코 만류의 흐름이 약해지는 경우를 말하는 듯 함)

해류의 흐름이 바뀌는 상황이 올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한다는 논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대서양에 담수(민물)이 많이 유입되면 열차단 효과가 나타나기에

냉각효과는 거의 확실하게 나타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동영상에서 과학자는 "불균형이 심각해진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이상현상은 균형이 자꾸 심각하게 깨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몸도 균형이 깨어지면 병에 걸리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요즘 지구의 균형도 심각하게 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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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아래 자료들을 보고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Fresh Water in the Arctic -- Changing Planet

http://www.youtube.com/watch?v=FxXaT7yO4TQ&feature=player_embedded#at=145




Arctic fresh water could affect Europe's climate
The Canadian Press Posted: Apr 5, 2011

http://www.cbc.ca/news/canada/north/story/2011/04/05/arctic-ocean-fresh-water.html



<환경> 북극해 표층 담수 20% 증가
2011-03-28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258016&ctg=1200





출처 : 뜨건 얼음 / 우주먼지

2011년 5월 2일 월요일

회개ㅡ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에서 발췌

회개ㅡ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에서 발췌

회개의 눈물은 성령의 단비구요
참회의 한숨은 성령의 불 바람이구요
중생한 기도는 성령의 역사랄까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고는
세례 요한의 광야의 첫 소리이구요
우리주 예수의 시험후 첫 말씀이구요
거듭난 베드로의 불붙는 첫 설교랍니다.

회개 없는 믿음은 가증한 심령이구요
회개 안한 소망은 무너질 바벨탑이구요
회개 못한 사랑은 제가 속는 외식이랍니다.

회개 없는 천국 건설은 지옥 탈 쓴 낙원이구요
회개 안한 목자떼들은 양의 탈 쓴 이리떼이구요
회개 못한 양의 무리는 교회 탈 쓴 로마병정이랍니다.

회개 없는 신학교는 이단학설 제조소구요
회개 안한 신학박사는 마귀나라 오열분자들이구요
회개 못한 신학생들은 무신론자 출발이랍니다.

회개 없는 교회 설립은 마귀떼 양성소이구요
회개 안한 주일예배는 마귀약에 살찌구요
회개못한 조직 행정은 마귀장난 역사랍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 한국 교회여
세례 요한은 옛날 사람이구요
사도 베드로는 죽은 지 오래이건만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살아계시니
그 음성이 고요히 들릴 터인데
네 어찌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만 여느냐

믿음 믿음 믿음 믿음이라구만
글쎄 회개 없는 믿음은 가증한 심령이라니까요
소망 소망 소망 소망이라구만
글쎄 회개 안한 소망은 무너진 바벨탑이라니까요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이라구만
글쎄 회개 못한 사랑은 제가 속는 외식이라니까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여
마귀장난 버려라
마귀 약에서 깨어라
양성소를 고쳐라
무신론을 막아라
오열분자 치워라
이단학설 태워라
교회탈을 무너뜨리라
양의 탈을 벗어라
지옥 탈을 깨뜨리라
신령한 눈을 뜨고 거룩한 귀를 열고
차라리 벙어리가 되어라
눈물을 흘리면서
한숨을 쉬이면서
기도를 드리면서

네 아직도 깨닫지 못하겠거든
골방으로 가거라
아라비아로 가거라
산 속으로 가거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
주의 성령은 안 속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