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짐승의 표에 대한 오해

짐승의 표에 대한 오해

제 블로그의 검색어 1순위가 베리칩이더군요...
성도들이 베리칩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짐승의 표(666)에 관한 여러 글들이 있는데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읽으시고 성도님들이 짐승의 표에 대하여 바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제가 글을 어렵게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약간 논리적인 사고를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1. 논리적으로 해석해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계 14:9-10)

위 구절은 짐승의 표를 받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성경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논리적으로 해석해서 짐승의 표를 받더라도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고 주장합니다.
논리적으로 볼 때는 일리가 있는 말 입니다.
논리적으로 and는 앞의 요건과 두의 요건이 모두 충족 될 때 효과가 있습니다.
14장 19절에 앞부분에 나오는 접속사는 모두 and입니다.
뒷부분에 나오는 접속사는 or입니다.
이 구절을 논리적으로 다시 해석하면
짐승(A) 그리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B) 그리고 이마(C) 또는 손에 표를 받으면(D)....
A = 짐승에게 경배하는 것
B =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
C = 이마에 표를 받는 것
D = 손에 표를 받는 것
식으로 쓰면 (A and B)and(C or D) 이렇게 됩니다.
A
B
C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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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논리가 성립됩니다.
짐승에게 경배해도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괜찮다..
또는 그의 우상에게 경배해도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았으면) 괜찮다.
또는 짐승에게 경배하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해도 (이마나 손에 표를 받지 않으면) 괜찮다..
또는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아도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괜찮다.
또는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고 짐승에게 경배해도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괜찮다.
또는 표를 손에 받든지, 이마에 받든지, 아니면 둘 다 받든지 표 받는 것에 상관없이 (짐승이나 그의 우상 둘 중에 하나에게만 경배하지 않으면) 괜찮다.

16가지의 경우 중에 안 되는 경우는 3가지밖에 없습니다.
1. 짐승에게 경배하고 또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또 오른손에 표를 받는 것
2. 짐승에게 경배하고 또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또 이마에 표를 받는 것
3. 짐승에게 경배하고 또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또 오른손에 그리고 이마에 표를 두 개 받는 것....
이것이 논리적 해석의 오류입니다.
논리적 해석이라면 우상숭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그럴 수 없겠지요?)

그런데 성경의 다른 구절은 논리적으로 보더라도 그렇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또(and) 내가 보좌들을 보니 (and)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and)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and)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and)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and)(and) 짐승과(and)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and) 이마와(and)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 20:4)
위 본문의 접속사 헬라어의 ‘카이’를 모두 and로 번역하면 이렇게 됩니다.
헬라어 셩경에는 카이가 10번 나옵니다. (10번 나오는 접속사가 모두 카이입니다)
영어성경에서는 적당히 or과 섞어서 번역했습니다.
이 본문대로라면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아야 합니다.
짐승에게 경배해서 안 되고 또 그의 우상에게 경배해서도 안 됩니다.
또 이마와 손에 표를 받으면 안 됩니다.
계 14장 9절의 논리와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논리적인 장난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다른 성경구절도 기록해 두셨습니다.

또 악하고 독한 헌데(암으로 추정)가 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것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에게도 나고 또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도 납니다.
즉 짐승의 표(666)을 받아도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논리는 엉터리라는 것을 우리는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and)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계 16:2)

중요한 것 하나!
and로 번역된 헬라어의 단어(카이)는 어떤 때는 and로 번역되고 어떤 때는 or로 번역됩니다.
즉 카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자체가 오류를 일으킵니다.

2. 단어 해석상의 오류가 있습니다.

‘경배하다’라고 번역한 단어의 헬라어는 ‘프로스퀴네오’입니다.
짐승의 표는 받어라도 경배하지 않는 한 무효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단어는 ‘경배하다’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고 ‘키스하다’, ‘아첨하다’, ‘굽실 굽실거리다’,  ‘부복하다’, 예배드리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 단어의 해석을 경배하다가 아닌 ‘굴복하다’로 바꿔서 이해해야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짐승에게 굴복하기 때문에 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바마의 건강보험법을 보면 정해진 기간 내에 표를 받지 않을 경우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합니다. 결국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표를 받아도 경배하지 않는다면 괜찮다’라고 글을 쓴 것을 읽었는데 과연 그럴까요?


3. 시간 순으로 해석해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계 14:9)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after) 이마나 손에 표를 받으면...
한글 성경을 읽으면 경배하고 그 후에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짐승의 표는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베리칩은 짐승의 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헬라어 까지 갈 것도 없이 영어 성경만 보아도 after가 아니고 and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4장 9절은 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표를 언제 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표를 받았다는 것과 짐승에게 굴복했다는 것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순서로 해석 한다면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계 16:2)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계 19:20)
위 두 구절에 의하면 순서가 짐승의 표를 받은 것이 먼저이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이 나중이 됩니다.
그래서 계 14:9절의 말씀만을 가지고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를 토대로 짐승에 대한 경배가 먼저고 그 후에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틀린 해석입니다.
즉 짐승의 표는 짐승의 우상 숭배이전에도 시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 구절에 단어 순서를 다르게 기록해 두신 이유 역시 순서가지고 말장난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워낙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4. 상징적인 것으로 해석해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표를 상징적으로 해석한다면 해석하기 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계 16:2)
악하고 독한 헌데역시 상징적으로 해석해야하는데 그것을 지칭하는 것이 무엇인지 해석하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계 14장 10절에 의하면 지옥 갈 정도의 중요한 사항을 상징적으로 기록해서 성도들이 잘못 이해했다면 하나님의 책임도 상당히 있게 됩니다.
짐승의 표를 죄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경에 다양한 죄는 이미 기록되어있기 때문에 그 죄들과는 다른 것입니다.(아래 성경구절 참조)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짐승이 표는 인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합니다. 만약 그것이 실제가 아니고 상징이라면 짐승의 표는 인류 역사 전체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요한계시록이 아닌 다른 성경책에서도 기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 성경 전체에서 짐승의 표를 상징적으로 해석할 다른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습니다.
안.식.일교와 신.천.지 에서는 기존 교회를 짐승의 표 맞은 교회로 해석하고 있습니다.(엄청 황당함)

결론!
우리는 그 동안 위의 네 가지에 속았든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것이(위의 네 가지 내용) 옳은 것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짐승의 표를 만든다?
이것은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베리칩을 개발하는데 40여년이 걸렸다고 들었는데...
절대로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설계가 끝났어도 특허 내야하고, 공장 세워야하고, 직원 채용해야하고, 임상실험 해야 하고, 형식 승인 받아야 하고, 홍보해야 하고, 보급해야 하고, 은행 구좌와 연결시켜야하고, 단말기(스캐너) 설치해야 하고....
실행하기까지 참 할 일이 많습니다. 또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임상 실험의 경우만 해도 먼저 하등동물부터 천천히 올라오겠지요? 생쥐, 토끼, 개 순서로...
베리칩의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개를 마지막으로 임상실험이 모두 끝났고 상용화 되었습니다.
이체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들은 권세 받은 3년 반 안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즉 이 일은 미리 준비 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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