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돌이켜 회개하라

돌이켜 회개하라


(조셉 얼라인, 규장)
 
<제목 차례>
1. 가짜 회개에 속지 말라
1) 기독교를 믿는다는 고백이 회개는 아니다.
2)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회개한 것은 아니다.
3) 도덕적 의가 회개는 아니다.
4) 형식적으로 경건의 규율을 지키는 것이 회개는 아니다.
5) 교육, , 가혹한 억제를 통해 타락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회개는 아니다.
6) 한 번 비췸을 얻는 것, 죄책감을 느끼는 것, 피상적 변화, 부분적 개혁이 회개는 아니다.
 
2. 이것이 회개이다.
1) 회개케 하시는 분은 누구인가?
2) 회개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사람을 만들어내며 사람의 마음과 몸과 삶 전체의 행동들을 변화
 
3. 당신은 생명 얻는 회개를 한 적이 있는가?
1) 당신이 왜 회개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4. 회개하지 않은 자는 어떤 죄를 짓는가?
1) 회개하계 않은 열 가지 부류의 죄인
2) 회개하지 않은 자들의 열두 가지 죄
 
5.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가 임한다.
1) 하나님께서 회개하지 않은 자에 대항하여 싸우신다.
2) 하나님의 피조세계 전체가 당신을 대적한다.
3) 사탄은 회개하지 않은 당신을 완전히 지배한다.
4) 당신의 모든 죄목이 산처럼 당신을 짓누른다.
5) 억제하기 힘든 욕망이 당신을 비참한 노예로 만든다.
 
6. 회개하지 않는 자를 위한 생명의 지침
지침1. 회개하지 않는 상태로는 천국에 이를 수 없음을 명심하라.
지침2. 당신의 죄를 철저히 살피고 뼛속 깊이 느끼도록 노력하라.
지침3. 당신의 비참한 현재 상태를 가슴 깊이 절감하라.
지침4. 행위의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잘 살펴라!
지침5. 당신의 모든 죄들을 남김없이 버려라!
지침6. 하나님을 당신의 기업과 복음으로 엄숙히 선택하라!
지침7. 주 예수님의 모든 직무를 당신의 것으로 받아들여라!
지침8. 당신의 모든 능력과 재능과 관심을 주께 바쳐라!
지침9.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 당신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다스려라!
지침10. 하나님과 당신 사이의 엄숙한 언약 안에서 온전해지게 하라!
지침11. 회개를 미루지 말고 속히 하나님께 마음을 바쳐라!
지침12. 하나님께서 회개의 방편으로 세우신 말씀을 성실하게 경청하라!
지침13. 성령님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실 때 순종하라!
지침14. 진지하고 뜨거운 기도를 쉬지 말고 열심히 드려라!
지침15. 악한 친구들과 작별하고 죄의 유혹을 이겨라!
지침16. 하루 동안 금식하고 기도함으로써 당신의 영혼을 겸손히 낮추라!
 
7. 바로 지금 돌이켜 회개하라
마지막 그물을 던지며‥‥
1) 탕자처럼 돌아오라.
2)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친절하게 초대하신다.
3) 천국 문이 당신을 향해 열려 있다.
4)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도 당신에게 놀라운 특권을 주신다.
5) 하나님께서는 자비의 조건들을 최대한 낮추어 당신에게 제시하신다.
 
8.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다!

 
 
 
 
 
 
 
1. 가짜 회개에 속지 말라.
 
먼저 회개가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1) 기독교를 믿는다는 고백이 회개는 아니다.
기독교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전 4:20). 이교도(異敎徒)이기를 거부하고 기독교 신앙을 공언하기만 하면 회개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불의(佛儀)에서 떠나지 않고(딤후 2:19), 말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면서도 행위로는 그분을 부인한다(1:16).
 
2)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회개한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형적 세례의식(洗禮儀式)이 구원에 필요한 은혜를 주기 때문에 세례를 받으면 누구나 실제로도 거듭났다고 착각한다. 회개와 세례가 동일한 것이라면, 이 세상을 떠날 때 세례 증서만 챙기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세례 받는 것이 곧 회개이고 중생이라는 주장은, 마태복음 713-14절을 비롯한 수많은 성경의 가르침과 어긋난다.
 
사람이 세례를 받을 때 무엇을 받았거나 받은 척 할지라도 그 후 진리에 대해 무지(無知)하거나 불경스러운 언행을 일삼거나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다면 그는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3:7).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세례 때 무엇을 받았든 간에 이후의 삶이 거룩하지 못하다면 그는 철저한 변화를 통해 확실히 새로워져야 한다(6:7).
 
3) 도덕적 의가 회개는 아니다.
도덕적 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할 수 없다(5:20). 회심(回心)하기 전에 바울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다(3:6). 바리새인들은 "나는 다른 사람들 곧 도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18:11)라고 말할 정도로 도덕적 의가 뛰어났다. 물론 도덕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거기에 안주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기독교와 박애를, 은혜와 이성을 분리하면 안 되듯이 경건과 도덕성을 분리해서는 안 된다.
 
4) 형식적으로 경건의 규율을 지키는 것이 회개는 아니다.
경건의 능력이 없으면서도 경건의 모양만을 나타내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딤후 3:5). 오랜 시간 기도하고(20:47) 자주 금식하고(18:12) 기꺼이 듣고(5:20) 비싼 대가를 치르며 하나님을 섬기지만(1:11), 사실은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경건의 능력 없이 겉모습만으로 봉사할 수도 있다.
 
5) 교육, , 가혹한 억제를 통해 타락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회개는 아니다.
 
6) 한 번 비췸을 얻는 것, 죄책감을 느끼는 것, 피상적 변화, 부분적 개혁이 회개는 아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가책을 느껴본 사람들 중 대다수는 죄의 깨달음이 회개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위로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방탕한 삶을 청산하고 악한 친구들을 멀리하고 욕망을 극복하고 근신하면서 예의 바른 생활을 한다고 해서 자신이 회개했다고 착각한다. 무지한 사람에서 지식 있는 사람으로, 불경스러운 말을 내뱉는 사람에서 점잖고 경건의 모양이 있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여전히 중생하지 못한 본성이 변하지 않았다면 계속 육욕적일 수밖에 없다.
 
한 번 비췸을 얻고 종교적 의무를 형식적으로 준행한 사람도 회개하지 않았다고 판명되어 지옥에 간다면,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떠하겠는가?
 
 
2. 이것이 회개이다.
회개는 마음과 생활의 철저한 변화이다.
회개의 본질과 동인(同人)들을 간단히 살펴보자.
 
1) 회개케 하시는 분은 누구인가?
(1) 우리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살후 2:13) 또는'성령의 새롭게 하심'(3:5)으로 회개하게 된다.
회개는 인간이 가진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다.
당신 스스로 자신을 회개시킬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
회개는 죽은 자의 상태에서 다시 사는 것이며(2:1), 새로운 창조이며(6:15, 2:10), 전능하신 분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1:19).
이런 것들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회개는 초자연적인 일이다.
 
(2)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한 자는 예수님이 해산(解産)의 고통을 치르시며 얻어낸 열매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신 모든 고통은 우리를 낳기 위한 해산의 고통이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거룩함이 되셨고(고전 1:30),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다(17:19).
 
(3) 말씀이 우리의 눈을 밝게 하고, 영혼을 소성케 하고(19:7-8),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준다(딤후 3:15).
말씀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썩지 아니할 씨'이다(벧전1:23).
우리가 씻음을 받았다면 그것은 바로 말씀 덕분이다(5:26).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진리를 통해 그렇게 된 것이다(17:17).
 
(4) 부름 받은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다(60:21).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고(벧전 2:9)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서다(1:10).
회개는 자기의 모든 몸과 능력과 마음에서 일어나야 한다. 먼저 당신의 회개를 증명하라. 그런 다음, 당신이 선택받았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회개가 전인(全人)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육욕적(肉慾的)인 사람도 어떤 면에서 선할 수 있지만, 그의 인격 전체가 선한 것은 아니다.
회개는 낡은 건물을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라 전부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것이다.
회개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2) 회개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내며 사람의 마음과 몸과 삶 전체의 행동들을 변화시킨다.
(1) 마음의 변화
첫째, 회개는 사람의 판단 기준을 완전히 뒤집어놓는다.
둘째, 회개는 비뚤어진 의지를 바로잡아준다.
회개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목적과 계획이 생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장 원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원하거나 계획하지 않는다. 그는 그리스도를 섬겨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이 행복과 바꾸지 않는다. 회개한 사람은 선택의 기준이 바뀐다.
셋째, 회개는 뒤틀린 감정을 바로잡아준다.
회개한 사람의 눈과 마음은 그리스도를 향한다.
회개하면 기쁨의 대상이 바뀐다.
회개하면 관심사가 꼭 바뀐다.
회개한 사람은 고난을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죄를 지을까봐 두려워한다. 회개한 사람은 사랑의 대상도 바뀐다. 사람이 회개하면 그를 슬프게 만드는 것도 달라진다(고후7:9-10).
 
(2) 몸의 변화
회개하기 전에는 죄의 도구로 사용되던 인간의 몸이 회개한 후에는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성전의 거룩한 도구가 된다.
자신의 몸을 욕되게 했던 사람이 회개하면 거룩함과 영예와 절제와 순결과 근신 가운데 지키면서 주께 온전히 바친다.
회개하기 전에는 세상적인 계획들로 가득했던 머릿속이 하나님을 위한 계획들로 채워지고, 그분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 고심한다.
회개한 사람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데 머리를 쓰지 않고 자기의 책무를 다하는 데 머리를 쓴다.
회개한 사람의 입은 생명의 우물이며 그의 혀는 최상급 은()이다. 그 입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먹인다.
 
(3) 생활과 실천의 변화
새로워진 사람은 새로운 길을 간다(2:2-3).
그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3:20).
하나님께서 새 마음을 주시고 그 마음에 율례를 새겨주시면 그때부터 그는 하나님의 율례 안에서 행하며 하나님의 판단을 따른다.
회개의 종류
죄로부터 돌이키는 회개
회개한 사람은 죄와 영원히 적대 관계에 놓인다. 모든 죄가 그렇다. 무엇보다도 자기의 죄, 특히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죄에 대해서 그렇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자기의 죄 때문에 자신을 혐오한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죄에 맞서 전심전력으로 싸운다.
 
사탄으로부터 돌이키는 회개
회개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움직인다.
때때로 사탄이 덫을 놓아 발목을 잡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그는 '원하지 않으면서 잡혀 있는 포로'일 뿐이다. 믿음의 길을 갈 때 그는 사탄의 올무와 미끼를 경계하면서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연구한다. 사탄의 유익을 얻지 못하게 하기 위해 적()을 경계하고 의무를 다한다.
 
세상으로부터 돌이키는 회개
누구나 참된 신앙을 갖기 전에는 세상에 압도당한다.
돈에 절하거나 자기의 명예를 우상시하거나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다. 그는 사람에게 치우쳐 있어서 오직 하나님께만 바쳐야 할 영광과 신뢰와 애정을 사람에게 바친다. 본래 우리를 섬기도록 만들어진 세상이 이제는 우리 위에 군림한다. 그러나 회개하게 만드는 은혜는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려놓는다.
하나님을 보좌에 앉게 해드리고, 세상을 그분의 발등상에 두고,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세상을 발아래 둔다.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한 사람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다. 그는 그가 즐겼던 세상 것에 '헛되고 괴로운 것!'이라는 딱지를 써 붙이고, 모든 인간적 위대함에 '쓰레기와 배설물!'이라는 낙인을 찍는다.
이제 그는 생명과 불멸(不滅)을 추구하며, 은혜와 영광에 목말라 하고, 썩지 않을 면류관을 목표로 삼는다.
그의 마음은 주님을 찾겠다고 굳게 결심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한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최고로 여긴다. 주님의 이름이 가장 소중하고, 주님의 은총이 너무나 귀해서 주님의 이름을 마음에 새긴다.
 
자기 의로부터 돌이키는 회개
회개하기 전에 인간은 무화과 잎으로 자신을 가리려 하고, 자기 의무를 다함으로써 자신을 온전케 하려고 애쓴다.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의(自己義)를 세우고 자기가 조종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의지하면서도 하나님의 의()에는 순종하지 않는다.
하지만 회개하여 변화된 사람은 자기의 의를 누더기 옷처럼 여긴다. 그는 마치 더러운 거지의 옷을 벗어던지듯 자기의 의를 벗어던진다.
심령이 가난해진 그는 자신에 대해 불평하고 정죄하기 시작한다.
당신이 회개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영혼과 당신의 온 힘을 쏟아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라.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네 아버지가 내 아버지가 되시고, 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당신도 그리스도께 똑같이 말씀드릴 수 있는가? 이것이 시금석(試金石)이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
회개한 사람은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6:68)라고 고백할 수 있으며, 영생의 말씀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정착한다. 그렇다면
 
회개한 사람은 어느 족으로 향하게 될까?
회개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향한다.
회개는 그리스도를 유일한 생명의 길, 구원의 길, 하늘 아래에서 유일한 이름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오직 그분만을 의지할 뿐이다.
이렇게 회개하는 영혼은 그리스도에게 모험을 걸고 그분을 결코 놓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분이 주시는 유익과 짐을 지는 것 또한 좋아한다.
온전히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그리스도를 절반만 붙든다. 그리스도의 구원을 환영하지만 거룩하게 살라는 명령은 반기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특권은 환영하지만 인격을 본받지는 못한다.
온전히 회개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전부 받아들인다. 그리스도의 모든 뜻과 목적을 예외 없이, 한계 없이, 주저함 없이 받아들인다. 주님이 어떤 조건을 제시하시더라도 그 조건에 따르면서 받아들인다. 구원뿐만 아니라 주님의 지배도 받아들이는 것이다.
회개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율법과 규례와 방법으로 돌이킨다.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 안에서 그리스도의 율법과 방법과 관련하여 네 가지 일을 이루신다.
첫째: 판단력
회개한 사람의 판단은 그리스도의 율법과 규례와 방법을 인정하고, 그것들이 가장 의롭고 합리적이라고 동의한다.
이성의 판단에는 객관적인 판단과 주관적인 판단이 있다.
객관적 판단은 개인의 입장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그 판단이 최선이라고 믿는 것이다.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길이 옳다고 판단하는데, 이것은 자신과 무관하게 판단하는 객관적 판단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결부시키는 주관적 판단이기도 하다.
경건한 사람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들어보자(119: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119:127-128) (119:137-138)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으니이다 (138)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은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니이다 (119:160).
둘째: 마음의 소원
회개한 사람의 소원은 그리스도의 온 마음을 아는 데 있다.
전에 알지 못했거나 신경 쓰지 않았던 의무를 깨닫게 해주고 숨은 죄를 드러내는 말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셋째: 자유롭고 단호한 의지
회개한 사람은 자유롭고 단호한 의지로 그리스도의 길을 선택한다.
의지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자유롭게 선택한다. 육신이 저항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의지는 그리스도의 율법과 통치를 좋아한다. 그래서 율법과 통치를 부담으로 여기지 않고 복으로 여긴다.
거룩함이 주는 유익을 기뻐하고, 거룩한 사람에게서 반드시 나타나는 표를 드러낸다. 세상에서 엄청난 성공과 번영을 누릴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그것을 마다하고 엄격하고 거룩한 삶을 선택한다.
넷째: 삶의 방향
회개한 사람의 삶은 하나님의 율례를 준수하는 쪽으로 달려간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에 날마다 신경 쓰면서 살아간다. 오직 완전함을 목표로 계속해서 달린다.
죄를 전부 없애고 완전한 성결에 이를 때까지는 결코 쉬지 않는다(3:11-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은 협착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을 찾는 사람이 아주 적고, 죄인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여 회개와 구원에 이르게 하려면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
 
 
3. 당신은 생명 얻는 회개를 한 적이 있는가?
당신이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천국에서 만날 가능성은 없다.
당신이 완전히 돌이켜 하나님께 복종하고 거룩함과 새 생명 가운데 살지 않으면, 당신이 구원받을 가망성은 전혀 없는 것이다.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회개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 천국에 들어간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회개는 높은 수준의 신앙에 오른 일부 그리스도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 누구나 겪어야 할 과정이다.
1) 당신이 왜 회개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1) 회개하지 않으면 당신의 존재가 소용없다.
회개하지 않은 자는 의()의 문제에서 무력하듯이 행함의 문제에서도 무력하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른다. 또한 회개하지 않은 자의 마음은 너무나 약하고 쉽게 지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힘이 없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목적 없이 살 뿐만 아니라 악한 목적을 위해 봉사하며 살기도 한다.
당신이 창조된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 당신을 만드셨다.
 
(2) 회개하지 않으면 종교도 헛되다.
종교의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것인데 회개가 없으면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고전13:2-3).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자기의 생활을 고치고 기도와 구제를 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착각하지 말라!
마음이 거룩해지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난 행위들은 무용지물이다.
하나님의 일은 그분의 뜻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가 없다. 거룩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기뻐하신다.
 
(3) 회개하지 않으면 당신의 소망도 헛되다.
(8: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2:37)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
회개는 영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영혼의 위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회개 없는 구원의 소망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당신에게 치명적인 것이다.
이런 소망에는 죽음과 절망과 신성모독이 있다.
당신이 회개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거하는 장막에서 당신을 송두리째 뽑으실 것이요, 당신은 무서움의 왕에게 잡혀갈 것이다(18:14, 27:8).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당신이 계속 무지(無知)와 불의(不義)속에 살면 결코 당신을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다.
당신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 때문에 구원받을 것이다"라고 반박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당신의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이 아니라 그분을 거스르는 소망이기 때문이다.
 
(4) 회개하지 않으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
주님은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짓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라.
죄 가운데 머무는 사람들을 구원해준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공의를 무너뜨림.
둘째,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무너뜨림.
셋째, 하나님의 진실성을 훼손함.
넷째, 하나님의 지혜에 어긋남.
다섯째,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불변성에 위배됨
여섯째, 그리스도의 말씀에 어긋남
일곱째, 그리스도의 맹세에 어긋남(3:18)
그리스도에게서 생명 얻기를 소망하는 자들은 그분과 같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죄를 옹호하는 분으로 오해받을 것이다(딤후 2:19, 2,12, 요일 3:3).
이성과 이해력이 있다면 두 눈을 뜨고 지옥의 불길 속으로 뛰어들지 말고, 멈추고 생각하고 회개하라.
 
 
4. 회개하지 않은 자는 어떤 죄를 짓는가?
1) 회개하계 않은 열 가지 부류의 죄인
(1) 깨끗하지 못한 자
(2) 탐욕스러운 자
(3) 술 취하는 자(5:11-12, 22, 5:21)
(5:11, 22)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4) 거짓말하는 자(21:8,27, 8:44, 5:17)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5) 맹세하는 자(5:12, 5.1-3)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6) 욕하고 험담하는 자(15:1, 3, 고전 5:11)
(15:1, 3)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7)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자(15:4, 14:4, 79:6, 2:12, 4:18)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8) 도적질하는 자, 강탈하는 자, 압제하는 자(살전 4:6, 5:2-3)
(살전4:6)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9) 무익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9:6, 13:20)
(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10) 신앙을 조롱하는 자(대하 36:16, 19:29)
(대하36: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당신이 어느 한 부류에라도 속하는지 잘 생각해보라.
만일 이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된 것이다(8: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죄악 때문에 멸망할 것이다(18:3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당신에게 깨달음을 주려는 나의 말을 깊이, 깊이 새겨라.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은밀한 죄 때문에 멸망할 것이다. 이런 죄들은 다른 사람들이 모를 뿐만 아니라 자기성찰의 결여로 자신도 모르게 지은 죄들이다.
공개적으로 드러날 죄가 아니더라도 발견하지 않은 죄 때문에 결국 멸망하게 된다. 이런 죄 때문에 사람들은 무수히 멸망의 구덩이로 떨어질 것이다.
2) 회개하지 않은 자들의 열두 가지 죄
(1) 고집스러운 무지(4:6, 27:11, 살후 1:8, 고후 4.3)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2) 그리스도께 가까이 가지 않는 은밀한 죄(14:26, 28-33)
(3) 형식적인 신앙생활
(4) 잘못된 동기에 이끌려 거룩한 일을 하는 것
(5) 자기 의를 믿는 것(3:9, 64:6)
(64: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6) 철저한 신앙생활에 대한 은밀한 증오
(7) 일정 수준의 신앙생활에 안주하는 것(3:13, 4.18)
(8) 세상을 더 사랑하는 것(요일2:15)
(요일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9) 자기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사람들에게 악의와 시기심을 품는 것(8:23, 18:32-35, 요일 3:14-15)
(10) 억제되지 않는 교만(12:43, 1·10, 9:40)
(11) 쾌락을 아주 좋아하는 것(5:24, 고전 9:25-27)
(고전9:25-27)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12) 육신의 안전을 의지하는 것
주님의 제자들처럼 (19: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묻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을 잘 안다.
부지런히 자신을 살펴라.
양초를 켜들고 깊이 조사하라. 저울에 당신을 달아보아라. 성소(聖所)의 표준에 따르라. 시금석으로 금화의 순도를 확인하라. 사탄은 속이는 데 능하다.
 
 
5.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가 임한다.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종종 태평하게 앉아 있을 정도로 지독한 게으름과 잠에 빠져 있다. 육체적 쾌락에 대한 사랑,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일 그리고 세상의 정욕과 애착과 근심은 양심의 목소리를 잠재운다. 그래서 회개하고 고치면 좋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채 살아갈 뿐이다.
회개하지 않은 자들의 비참함이란 어느 누구도 다 이해할 수 없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회개하지 않았다면 명심하라!
1) 하나님께서 회개하지 않은 자에 대항하여 싸우신다.
(1) 하나님의 공의는 엄격해서 완전히 충족되어야 한다.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을 내시며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환난과 곤고가 있다(2:8-9).
자신이 하나님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무섭고 비참하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죄를 버리지 않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철저히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당신 위에 계속 머무르고 당신을 대적하신다고 선언하신다(5: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2)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당신을 대적한다.
하나님의 본성은 죄를 무한히 대적하셔서 그리스도 밖에 있는 죄인을 결코 기뻐하시지 않는다.
(3)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 경고하신 것도 그대로 행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지 않으면 우리를 멸망시킴으로써 자신의 성실하심을 드러내실 것이다.
예수님은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한 육신을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셨다(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8:3).
(4) 속히 돌이켜 회개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은 당신에게 형벌을 내리실 능력이 있으시다. 당신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영혼과 육체는 영원히 비참할 수밖에 없다
2) 하나님의 피조세계 전체가 당신을 대적한다.
바울은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탄식하는가?
거룩하게 되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피조물을 남용하기 때문이다.
회개하지 않은 영혼은 자기가 피조물에게 짐을 지운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워해야 한다(13: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3) 사탄은 회개하지 않은 당신을 완전히 지배한다.
당신은 울부짖는 사자의 손아귀 안에 있다(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의 올무에 사로잡혀 그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딤후 2:26).
(1) 마귀는 어둠의 세상, 어둠가운데 사는 무지한 죄인들을 지배한다.
당신은 마귀를 신()으로 섬기는 미개인들을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여기지만 당신도 마귀를 신으로 섬기고 있는 것이다.
거룩하게 되지 못한 모든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비참한 사실은 그들이 마귀를 신으로 섬긴다는 것이다(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4) 당신의 모든 죄목이 산처럼 당신을 짓누른다.
(1) 당신이 회개하지 않았다면 어떤 죄도 씻김을 받지 못하며, 모든 죄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당신을 대적한다.
중생과 죄사함은 분리되지 않는다. 거룩하게 되지 못한 사람들은 의롭게 되지도, 죄 사함을 받지도 못한다.
(2) 자기 죄의 무게를 느끼는 죄인의 얼굴을 보라.
그의 표정과 하소연에서는 두려움이 묻어나온다. 그의 평안은 고민으로 바뀌고, 살은 윤기가 사라져 까칠하게 되고, 그의 눈에서는 잠이 떠났다. 그는 자신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근원이 된다. 차라리 감각이 없어 비참함을 느끼지 못하는 길거리의 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5) 억제하기 힘든 욕망이 당신을 비참한 노예로 만든다.
(1) 회개하지 않은 한 당신은 죄의 종이다.
당신이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죄는 당신을 다스리고 지배한다. 죄와 같은 폭군은 없다. 죄는 그의 종에게 아주 비열하고 무서운 일을 서슴지 않고 시킨다.
잠들어 있는 당신의 양심이 죽음을 거쳐 심판대 앞에 서면 감각이 살아나 모든 상처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죄를 깨달은 죄인은 죄의 비참한 속박을 받게 된다. 양심이 그를 꾸짖고,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 말해준다. 하지만 정욕의 노예가 되어 계속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중단하지 못한다.
(2) 욕망은 유혹이 찾아올 때 그의 모든 약속과 맹세를 깨뜨리고 그를 멸망으로 끌고 간다.
(3) 지옥과 멸망이 당신을 향해 입을 크게 벌린다.
그것들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당신을 집어삼키려고 한다(5:14).
하나님의 뛰어난 종들도 하나님께서 얼굴을 감추실 때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며 탄식했다.
죄인이여, 이제 멈추고 깊이 생각하라, 당신이 감각 없는 나무토막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한번 생각해보라.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살펴보라. 당신은 지금 멸망의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
(4) 진실을 가리지 말라. 자신을 속이지 말라.
당신의 비참함을 똑똑히 보고 늦기 전에 대책을 세워라. 하나님께 버림받은 저주스러운 진노의 그릇이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라.
율법의 말은 뽑아든 칼이요,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이다.
율법은 완전한 복종에만 만족하고, "공의! 공의!"라고 외친다. 그것은 당신에게 피와 전쟁과 상처와 죽음을 선포한다.
(5) 당신의 죄에서 떠나 당신의 요새요 성소요 도피성이신 그리스도께 가라!
만일 당신이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지 않으면, 복음이 당신을 정죄하게 된다.
복음의 정죄는 단지 첫 언약을 어긴 것에 대한 정죄보다 훨씬 더 무섭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시는 것을 들을 때 우리는 마땅히 떨어야 한다(3:16).
주님의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들어보자(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6) 깨어 일어나 가장 시급한 문제에 신경 써라.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현재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하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미친 사람은 회개하지 않았으면서도 아무 가책이나 감각 없이 그대로 살아가는 완고한 죄인이다. 깨어라!
죄인이여, 일어나 피하라!
당신이 피할 길은 딱 한 길이다. 그것은 회개와 거듭남의 좁은 길이다.
당신의 모든 죄로부터 돌이키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분을 당신의 주()와 의()로 영접하고 그분 안에서 생명의 거룩함과 새로움 가운데 행하라.
 
 
6. 회개하지 않는 자를 위한 생명의 지침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요구하는 경외심과 경건과 순종의 마음으로 나의 권고를 기쁘게 받아들여라(32:46-47)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불경건한 사람들이 멸망하는 것은 고집을 꺾지 않기 때문이다.
 
지침1. 회개하지 않는 상태로는 천국에 이를 수 없음을 명심하라.
 
지침2. 당신의 죄를 철저히 살피고 뼛속 깊이 느끼도록 노력하라.
(1) 당신의 마음과 삶을 깊이 살펴라.
당신과 당신의 모든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죄를 날밭이 밝혀라.
당신 혼자서는 이 일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영의 도움을 구하라.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 그분이 본래 하시는 일이다.
(2) 당신의 마음과 눈에서 눈물이 날 때까지 당신이 지은 모든 죄들을 당신의 양심 앞에 펼쳐놓아라.
하나님과 당신의 영혼이 벌이는 씨름을 포기하지 말라.
죄책감에 못 이겨(광명의 비췸을 입은 간수처럼)(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부르짖게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해보라.
당신의 죄가 얼마나 되는지 깊이 생각해보라.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가 머리카락의 수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낙심했다.
당신의 속을 들여다보라.
당신의 육체와 영혼의 모든 부분과 재능이 전부 죄에 오염되어 있다.
당신이 어떤 의무를 준행했다고 해도 그곳에는 죄의 독이 침투해 있다.
당신 본성의 죄를 보라.
그리고 그 본성이 낳은 저주스러운 죄들을 보라.
해야 할 것들을 하지 않은 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행한 죄,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지은 죄, 젊어서 지은 죄, 성장해서 지은 죄를 모두 기억해내라.
(3) 당신의 죄가 얼마나 악한지 깊이 생각해보라.
죄는 하나님의 큰 원수요, 당신 영혼의 큰 원수이다.
죄에 대한 정당한 보응은 사망과 멸망이다.
죄는 하나님의 저주를 사람들의 몸과 영혼에 임하게 한다.
죄는 영혼 위에 그려진 악마의 형상이다.
다른 죄보다도 우선 다음 두 가지 죄를 살펴보자
첫째, 마음속의 죄
부패의 뿌리를 그냥 내버려둔 채 가지만을 잘라내는 것은 소용이 없다
바울처럼 사망의 몸 때문에 몸부림칠 때까지 인간의 선천적 부패가 얼마나 깊고 영속적이고 보편적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라.
마음이 본래 뿌리까지 썩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때 비로소 무너진다.
죄는 당신의 양심에 무감각과 불성실의 씨앗을 뿌린다.
거룩한 처소가 되어야 할 영혼을 온갖 악의 소굴로 만들어버렸다.
죄 때문에 인간은 거짓말과 아첨과 음담패설에 귀를 기울이고, 생명의 교훈에는 귀를 막게 되었다.
둘째, 자주 탐닉하는 죄
당신이 자주 탐닉하는 특정한 악을 깊이 생각하고 그 특정한 악이 심화되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에 주목하라.
 
지침3. 당신의 비참한 현재 상태를 가슴 깊이 절감하라.
(1) 양심의 눈을 크게 떠라.
(2) 당신의 비참함을 뼛속 깊이 느껴라.
두려움을 피하려고 당신의 비참함을 외면하지 말라. 당신이 비참함을 느끼는 것은 상처가 주는 통증을 느끼는 것에 비유된다.
상처의 통증을 느껴야 치료를 위해 노력하지 않겠는가? 고통을 느끼더라도 지금 치료하는 것이 치료를 외면하다가 영원히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 낫다.
 
지침4. 행위의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잘 살펴라!
(1) 당신은 당신의 지식과 지혜와 의()와 능력을 부인하고 대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의 의를 세우고 육신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께 나와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지침5. 당신의 모든 죄들을 남김없이 버려라!
(1)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신은 멸망할 것이다.
죄와 결별하든지 영혼을 잃어버리든지 양자택일을 하라.
한 가지 죄라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버리실 것이다.
(2) 당신의 죄는 죽어야 한다.
 
지침6. 하나님을 당신의 기업과 복음으로 엄숙히 선택하라!
(1) 최대한의 헌신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주님을 당신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라.
자랑거리와 허식(虛飾)과 화려함과 쾌락과 출세를 제공하는 세상이 당신의 한쪽에 있다. 그리고 무한히 위대하고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다른 쪽에 계신다.
이제 분명히 의지적으로 선택하라, 하나님의 그늘 아래 앉아라.
(2) 하나님의 약속과 완전하심이 온 세상을 누르고 승리하도록 하라.
주님이 조금도 부족함 없는 기업(基業)이심을 명심하라.
온 세상 보다 더 크신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라.
그리스도를 의지해 하나님께로 나와 쾌락과 물질과 명예라는 우상을 버려라.
첫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영접하여 인격적 관계를 맺으라.
우선, 성부 하나님을 당신의 아버지로 모셔라.
탕자처럼 그분께 나와 이렇게 말씀드려라. "주님,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제 모든 것, 즉 제 몸과 영혼과 계산이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주께 제 마음을 드립니다. 저를 온전히, 영원히 주께 드립니다. 저는 제 의()를 포기합니다. "
이제 성령 하나님을 이렇게 모셔라.
당신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으로, 당신의 옹호자로, 당신의 고민을 의논할 수 있는 상대로, 당신의 위로자로, 당신의 무지를 깨우쳐주시는 분으로, 당신의 기업을 보증하고 증거하시는 분으로 영접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완전한 속성들을 인정하고 복종하라.
그분의 자비를 얻겠다고 하면서도 죄를 사랑하고 거룩함과 순결함을 미워한다면, 그분을 시혜(施惠)자와 후원자로는 모시지만 주권자와 기업(企業)으로는 모시지 않는다면, 철저하고 진정한 회개를 한 것이 아니다.
 
지침7. 주 예수님의 모든 직무를 당신의 것으로 받아들여라!
아무 생각 없이 그분을 영접하지 말고, 먼저 앉아서 그 비용을 계산해보라.
그분의 발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구원의 길에 오르겠는가?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 간에 그 길을 가겠는가?
당신을 부인하고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겠는가?
 
지침8. 당신의 모든 능력과 재능과 관심을 주께 바쳐라!
(1)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당신의 재물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몸과 당신의 영혼과 그 능력들을 주께 드려라.
그러면 주님의 소유가 된 당신의 몸과 영혼을 통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은 그의 모든 재능을 주께 바치게 된다.
이런 사람은 참된 깨달음을 얻은 결과로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에 대한 편견과 썩어빠진 추론(推論)과 트집을 버린다.
쓸데없는 의심을 버리고 세상에 맞서 그리스도를 선택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좋다고 결론 내린다.
그의 '의지'도 항복하게 된다. '기억력'도 그리스도께 복종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감정'도 그리스도께 굴복한다. '슬픔'"주님, 주님을 불쾌하게 만들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 주님 백성의 불행, 그들의 죄가 저를 울게 만듭니다. " '증오'도 주님 앞에 무릎 끊고 "주님의 원수들이 곧 저의 원수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모든 것을 주께 바쳐야 한다.
(2) 그분께 드리지 않고 당신의 것으로 남겨놓은 것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멸망할 것이다(14: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당신의 마음을 준비하고 결심할 때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을 모시는 데 당신의 부모나 당신의 생명이 걸림돌이 된다면 부모나 당신의 생명까지 미워해야 한다.
당신은 당신 자신과 당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께 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의 소유가 되지 못한다.
 
지침9.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 당신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다스려라!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한다. 이 선택에도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그리스도의 모든 법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평탄의 때나 역경의 때 언제라도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야 한다 (119:31, 112, 111, 117).
셋째, 그리스도의 법을 따르려면 자기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의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21:28-29, 5:27).
그리스도의 법과 길은 당신의 선천적 성향과 완전히 반대되기 때문에 당신에게 엄격한 자기부정을 요구한다.
당신은 좁은 길로 가야하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육신은 자유를 원하지만 육신을 억제해야 한다(119: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지침10. 하나님과 당신 사이의 엄숙한 언약 안에서 온전해지게 하라!
주님 앞으로 조용히 나아갈 시간을 내라.
(1) 주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구하고 당신을 은혜 가운데 받아달라고 간절히 구하라.
(2) 당신의 모든 죄들을 버리고 당신의 몸과 마음을 그분께 바치고 평생 거룩함과 의()가운데 그분을 섬기겠다는 마음이 진정 당신에게 있는지 확인해보라.
그리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전에 저는 세상을 우상으로 섬겨 지나칠 정도로 세상에 집착했지만, 이제는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제 마음을 바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한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순종을 요구하실 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제 결심을 실천에 옮겨 세상의 소중한 것들을 모두 버리고 죄를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주 나의 하나님으로 엄숙히 인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스리려고 한다면 고난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저는 생명이나 죽음도 주님과 저를 갈라놓을 수 없다는 믿음으로 살면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주님과 운명을 같이하며 주님의 은혜에 힘입어 주님과 함께 온갖 신앙의 모험을 감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지침11. 회개를 미루지 말고 속히 하나님께 마음을 바쳐라!
(119: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 오늘이라는 이 때에 돌이켜라.
그래야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으며 은혜의 날이 끝나기 견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금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당신을 부르고 있고, 양심이 당신을 찌르고 있다.
(2) 은혜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붙들라.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는 없다. 이 기회를 가볍게 여기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며 그분의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맹세하실 것이다(14: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지침12. 하나님께서 회개의 방편으로 세우신 말씀을 성실하게 경청하라!
(1) 습관적으로 말씀을 듣지 말고 성실하게 들어라.
(2) 말씀을 통해 당신이 회개할 수 있을 거라는 소망과 기대와 바람과 의도를 가지고 들어라.
설교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 설교를 통해 나를 찾아오시기 바란다. 오늘이 나의 회개의 날이 되고, 하나님께서 오늘의 설교자를 통해 나를 주께 인도하시기를 정말 소원한다."
(3) 말씀을 회개의 방편으로 여기지도 않고, 말씀을 통해 회개하겠다는 마음도 없고, 말씀의 복된 효과를 위해 기도하지도 않고, 그것을 기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말씀이 당신에게서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다.
 
지침13. 성령님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실 때 순종하라!
 
지침14. 진지하고 뜨거운 기도를 쉬지 말고 열심히 드려라!
(1) 기도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거룩하지 못하고 세속적인 죄인이다.
일시적 유혹에 못 이겨 잠시 기도를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꾸준히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위선자이다.
사람들이 회개할 때 보여주는 특징은 그들의 기도로 나타난다.
(2) 기도에 힘써라. 단 하루도 빼놓지 말고 아침저녁으로 시간을 내어 진지하게 기도하라.
또한 날마다 가족과 함께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려라. 뜨겁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해야 한다. 끈질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지침15. 악한 친구들과 작별하고 죄의 유혹을 이겨라!
(1) 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면 죄로부터 돌이킬 수 없다.
자기부정(自己否定)을 통해 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면 죄로부터 벗어나는 회개를 기대할 수 없다.
모든 유혹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이고 나쁜 것은 악한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다.
희망의 싹이 보일 때 악한 친구들이 그것을 짓밟은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가,
(2) 당신이 악한 동무들을 끊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
그들을 버리든지 생명을 버리든지 선택해야 한다.
전염병 환자를 피하듯 악한 친구들을 피하라. 그들은 마귀의 하수인(下手人)이 되어 당신을 꾀는 자들이다.
 
지침16. 하루 동안 금식하고 기도함으로써 당신의 영혼을 겸손히 낮추라!
십계명에 대한 주석을 숙독하고, 이행하지 못한 의무와 계명을 어긴 죄들을 낱낱이 기록하고 목록을 만들라,
부끄러워하고 슬퍼하면서 그것들을 주님 앞에 펼쳐 놓아라.
만일 당신이 주님의 조건에 기꺼이 동의한다면, 앞에서 말한 언약을 주님과 엄숙히 맺으라. 그러면 그분이 보시고 당신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7. 바로 지금 돌이켜 회개하라
당신과 하나님이 화목하게 하기 위해 회개를 위한 몇 가지 동기부여를 하겠다.
마지막 그물을 던지며‥‥
주께서 저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어 주셨는데 제가 이제까지 헛수고를 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저는 제 힘을 낭비한 것입니까?
당신이 회개한다면 천국에서는 영광스러운 영들이 기뻐하고 잔치할 것이다. 그들에게 새 형제가 생기고, 함께 기업을 얻을 자를 주께서 얻고, 잃어버렸던 아들이 무사히 돌아왔기 때문이다.
진실로 회개하는 자의 눈물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이다.
1) 탕자처럼 돌아오라.
아들이 돌아온 것을 본 아버지가 자신의 신분과 나이를 잊은 채 달려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지 않은가?
자비의 발걸음은 너무나 빠르다. 죄인의 발걸음보다 2배 이상 빠르다.
긍휼로 불타는 아버지의 가슴이 뛰는 소리가 내 귓가에 울리는 것 같다!
그렇다! 그 아버지는 넘치는 기쁨을 자신의 마음속에만 묻어둘 수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불러 함께 기뻐하자고 했다.
2)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친절하게 초대하신다.
지극히 온유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초대하신다.
그분의 친절은 놀랍고, 자비는 끝이 없고, 긍휼은 무한하다!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처럼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높고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그분은 당신이 돌이키기만 하면 다시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는 분이시다(7: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로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3: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당신이 돌이키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이 당신 것이 된다.
3) 천국 문이 당신을 향해 열려 있다
영원한 문이 당신을 위해 활짝 열려 있다.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당신에게 열려 있는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다. 일어나 이 나라를 차지하라고 부탁하신다.
(1) 복음의 지도(地圖)가 안내하는 저 세상의 영광을 보라.
미련하고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24:25) 세상을 추구하고 섬기느라 영원한 영광을 포기하겠는가?
전에는 당신이 낙원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던 화염검(火焰劍)이 이제는 당신을 그 안으로 몰아가는데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하려는가?
당신 앞에 제시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보라.
그것은 복된 나라, 영광의 나라, ()의 나라, 평화의 나라, 영원한 나라이다. 당신이 돌이키기만 하면 바로 이런 나라에 거하며 영원히 다스릴 수 있다. 그곳에서 주님은 당신을 영광의 보좌에 앉히시고, 손수 당신의 머리에 귀한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이다
지금 당신의 보잘것없는 육체를 보라.
먼지와 재 같은 이 육체가 그곳에서는 별보다 더 빛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믿는다면, 내게 당신의 결심을 보여 달라.
당신의 행복을 위해 내 말에 따르겠는가?
당신의 죄악 된 소득과 금지된 쾌락을 포기하겠는가?
세상의 명예를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세상의 아첨에 귀를 막고, 세상의 마수(魔手)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겠는가?
천국에 이르기 위해 가난과 불명예를 감수해야 한다면 그것들을 받아들이겠는가?
겸손히 자기를 부인하고 육신을 따라 살지 않으면서 주님을 따르겠는가?
이렇게 한다면 모든 것은 영원히 당신의 것이 된다.
손을 뻗어 잡기만 하면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데도 그것을 거부하여 멸망한다면 그 보응은 아주 공정한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도 당신에게 놀라운 특권을 주신다.
(1) 번영이 당신을 멸하지 못할 것이며, 역경이 당신을 그분에게서 떼어놓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죽음의 세력에서 건지실 것이고, 공포의 왕도 당신에게는 평화의 사자(使者)가 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고난에서 저주스러운 것들을 제거하실 것이다.
시련이 당신을 깨끗하게 하는 연단의 용광로로, 겨를 날려버리는 선풍기로, 마음을 고치는 명약(名藥)으로 변하게 하실 것이다.
(2) 주께서는 당신을 비참함에서 구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특권을 주실 것이다
주님 자신을 당신에게 주시고, 당신에게 친구이자 아버지가 되어주실 것이다.
당신에게 해와 방패가 되시며, 당신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3) 당신을 자녀로 삼으시고, 기업을 얻을 자로 만드시고, 당신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실 것이다.
주님은 당신 안에 늘 거하시며 당신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실 것이다.
주님의 귀, 주님의 문 그리고 주님의 창고가 당신에게 활짝 열려 있을 것이다.
5) 하나님께서는 자비의 조건들을 최대한 낮추어 당신에게 제시하신다.
(1) 하나님께서는 불합리하거나 불가능한 것을 생명의 조건으로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으신다.
첫 번째 언약에 따르면, 두 가지가 요구된다.
첫째는 과거의 죄에 대해 공의가 요구하는 것을 완전히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고,
둘째는 남은 생애 동안 율법 전체를 개인적으로, 완전히, 끊임없이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중 어떤 것을 통해서라도 구원을 얻는 것이 우리의 죄 때문에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셨으나 자신이 세운 보증인(그리스도)에게서 받는 것으로 만족하셨다(고후5:18-19)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 하나님께서는 "나는 속전(贖錢)을 받았다. 나는 너희가 내 아들을 영접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내 아들이 너희에게 의()와 구속(救贖)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하셨다.
 
 
8.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다!
흐트러진 삶을 사는 자여, 들어라!
당신은 허영심이 강하고 제 고집대로 사는 자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지금까지 세속적인 잡담으로 웃고 떠들며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이제 지혜의 부르심을 듣고 돌이켜라.
지혜를 택하고 지혜의 길을 배워라. 그러면 살리라(9:5-6)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형식적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자여,
당신은 미지근하여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안주하고 있구나. 덥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상태를 끝내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돼라.
덥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상태를 끝내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돼라.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
이제까지는 그리스도께 불쾌한 존재였던 당신이 앞으로는 그분의 기쁨이 될 것이다(3:16-20)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제, 긍휼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당신에게 찾아왔다는 것을 인정하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