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5일 토요일

황당하고 무례한 신천지 신도들의 교회방문 대응방법

·임웅기 소장 / 광주시 기독교교단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 사무국장

1. 교회에 대한 신천지의 전도전략과 신천지의 교회방문 과정

1) 신천지의 전도전략

최근에 신천지 내부적으로 전도전략에 대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결과 신천지 신도들이 이만희 육성이 담긴 CD, 신천지 강의 및 설교 테이프, 신천지 홍보 전단지를 들고 교회를 방문하여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을 공격하기로 하였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인 형태로 교회를 괴롭히기로 결의를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측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방문이 단순한 방문, 일회성의 방문이 아니라 의도적, 계획적 방문임을 인식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 측에서 ‘신천지 신도들에게 온유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해 주면 한번으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교회의 태도와는 상관없이 내부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방침에 따라 신천지 신도들은 2~3인이 한 조를 이뤄 광주를 포함한 전국지역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여 주일과 수요예배를 드린 후에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요청하거나 예배를 마치고 가는 정통교회 성도들에게 신천지 홍보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행위를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또는 평일에 신천지 신도들이 불쑥 교회에 찾아와 담임목사님과의 만남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무단으로 방문한 신천지 신도들은 교회 측에서 신분을 요청해도 “담임목사님을 만난 후에 신분을 밝힌다.”고 말하거나 아예 ‘신천지 신분이 아닌 것처럼 속인 후 교회 안으로 들어와 담임 목사님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무례한 행동과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천지 신도들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교회와 목사님들은 대체적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북구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무OO교회는 신천지 신도들이 무단으로 들어와 퇴거를 요청하는 담임 목사님을 향해 CD를 들고 위협하는 행동을 하거나 교회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광주시 기독교교단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신천지 신도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무단으로 찾아오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 매뉴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응 지침방법을 교회들에게 발송해 드리오니 참고하셔서 교회 실정에 맞게 사용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사례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 주원교회에서는 2009년 6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신천지 신도들이 주일과 수요일에 6개월 간 집단으로 방문하여 항의를 하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교회에서는 법률자문을 받아 회의를 열고 성도들의 동의를 얻어 캠코더와 카메라로 현장모습을 채증한 후 광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결과 업무방해와 퇴거불응죄가 인정되어 모두 기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천지 신도들이 광주 주원교회에 찾아와서 성도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대화를 하자는 행동 등을 일절 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인들을 괴롭히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광주 주원교회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신천지 신도들의 소란행위에 대한 과정과 대응을 상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교회를 무단으로 방문하는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과정

① 신천지 신도들은 사전에 회의를 통해 조를 편성하고 방문할 교회를 결정한다.

② 방문할 일정을 주일, 수요일, 평일로 정하고 이만희 육성이 담긴 CD, 신천지 강의 및 설교 테이프, 전단지를 미리 준비한다. 준비한 CD는 반드시 담임목사님에게 전달해야 하며 신천지 강의 및 설교 테이프, 전단지는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한다.

③ 주일과 수요일 예배에 맞춰 무단 방문한 신천지 신도들은 예배를 다 본 후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요청한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담임목사님을 만나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 “신앙상담을 하고 싶다.”, “성경에 대해 물어볼 게 있다.”, “회개각성 운동 본부에서 나왔다.”, “신천지 신도들이다.” 등의 다양한 답변을 한 후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요청한다.

④ 평일에 교회를 무단으로 방문한 신천지 신도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와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요구한다. 신분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거나 “무슨 일로 면담을 원하냐?”고 물어보면 “담임목사님을 만나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 “신앙상담을 하고 싶다.”, “성경에 대해 물어볼 게 있다.”, “회개각성 운동 본부에서 나왔다.”, “신천지 신도들이다.” 등의 다양한 답변을 한 후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요청한다.

⑤ 담임목사님과의 만남 자리에서 ‘성경토론을 제안’하거나, “CD를 주고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을 한다. 재차 방문은 금지라고 답변해도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을 하고 사라진다. 전단지를 가지고 온 신천지 신도들은 교회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다.

2. 교회의 단합과 무례한 신천지 신도들의 방문에 대한 교회 대응


1) 교회의 단합

먼저 교회에서는 교인들에게 ‘신천지 신도들이 CD, 신천지 강의 및 설교 테이프, 전단지를 들고 교회를 방문하는 행동’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교인들이 황당해하지 않고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교인들에게 신천지 신도들이 전단지를 나누어 줄 때 받아야 할 지 받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일관성 있게 교육함으로 교인들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교육 할 필요가 있다.

① 교인들에게 신천지의 전도전략과 교회의 방문과정에 대해 알려준다.
② 교회 측에서는 신천지 신도들의 교회 방문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교육시킨다.
③ 신천지 신도들이 나눠주는 CD, 신천지 강의 및 설교 테이프, 전단지 내용을 교인들에게 알려주고 교인들이 그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을 시킨다. 또한 신천지의 의도와 목적을 미리 알려주므로 교인들이 단합하여 교회의 대응 지침에 따라 움직이도록 교육을 시킨다.
④ 신천지 신도들이 나눠주는 전단지를 받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 이유는 교인들이 전단지를 받아주면 신천지 신도들은 전단지를 받는 교인들로 인해 신천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기를 얻게 되고 계속해서 방문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해 주게 된다. 그러므로 신천지 신도들이 나눠주는 전단지를 받지 않으므로 신천지의 의도를 미리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2) 신천지 신도들의 교회 방문에 대한 교회 대응

① 교회에서는 캠코더와 카메라를 준비한 후 무단으로 방문하여 담임목사님과의 면담을 요구하거나 퇴거 명령에 불응하거나 면담 거절 시 소란을 피우는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을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또 사진을 찍어 놓는 등 채증작업을 잘 해놓아야 한다.

② 교회는 도화지를 준비하고 윗면에 ‘경고장’ 이라고 쓴 후 내용을 ‘CD, 신천지 설교 및 강의 테이프, 전단지를 들고 찾아오는 신천지 신도들의 방문과 담임목사님 면담요청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신천지 전단지를 나눠주는 행위도 금지합니다. 광주 OO교회 성도 일동’이라는 문구를 쓴 후 현관 출입문에 부착한다.

③ 그래도 교회 안으로 들어와 CD를 주고 면담을 요청하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현관에 부착된 금지 문구를 보시지 못하셨습니까?”라고 물은 후 “이번 한번은 넘어가겠지만 재차 방문하시면 경찰을 부르겠습니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카메라와 캠코더로 촬영한 후 “다시 찾아오면 우리교회에 무단으로 들어온 신천지 신도들 사진을 찍어 광주 모든 교회에 알리겠다”라고 강하고 단호한 어조로 경고한다.

④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방문하여 면담을 요청하게 되면 경찰 종합상황실(112)에 전화를 걸어 “교회에 무단으로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경찰관을 보내달라!”고 통화를 한다. 교인 중에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면 그분에게 부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⑤ 경찰관이 교회에 들어왔을 때 지금까지 신천지 신도들과 있었던 상황들을 설명하고 ‘신천지 신도들은 예배나 상담을 하고자 하는 선한 목적이 아니라 교회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목적으로 왔음’을 강조한 후 경찰관에게 퇴거요청을 한다. 이 모습을 반드시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 놓고 사진도 찍어 놓아야 한다. 주의할 점은 신천지 신도들은 촬영해도 되지만 도와주는 경찰관을 향해 계속 촬영해서는 안 된다.

⑥ 경찰관들은 종교싸움에 끼어들기 싫어하기 때문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할 수 있다. 그래도 교회 측에서는 “신천지 신도들이 퇴거에 불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찰관을 부를 수밖에 없다.”고 부탁을 해야 한다. 그래도 신천지 신도들이 방문하면 퇴거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면 경찰관을 부르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대응해야 한다. 한 가지 상기할 점은 경찰관이 짜증을 내도 반복적으로 신고할 수밖에 없는 교회 입장을 잘 설명해야 한다. 위와 같은 상황을 반드시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 놓고 사진도 찍어 놓아야 한다.

⑦ 예배를 드리고 나가는 성도들에게 접근하여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다가가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모습을 반드시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 놓고 사진도 찍어 놓아야 한다.

이와 같이 교회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교회를 무단으로 들어오는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전에 캠코더와 사진을 통해 채증작업을 해놓은 다면 만약의 폭행이나 마찰로 인한 고소고발의 법적 대응이나 법적 조치가 필요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증거자료로 사용하여 신천지 단체에서 행하는 교회파괴의 행동과 교회를 공격하는 무례한 태도로부터 교회와 교인을 보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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