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일 목요일

야누스와 로마 카톨릭

야누스와 로마 카톨릭


가톨릭에서 교황은 열쇠를 들고 있는 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는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이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은 열쇠를 들고 있는 야누스를 본딴 것입니다. 야누스 그림을 보면 열쇠를 들고 있습니다. 야누스가 돌쩌귀의 신, 곧 문을 여닫는 신이기 때문에 열쇠를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의 교황도 야누스처럼 열쇠를 든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누스가 달모양의 모자를 쓰고 작대기를 들고 있는데, 교황도 저런 모자를 쓰고 저런 작대기를 듭니다. 야누스와 교황을 비교해 보면, 교황이 명백히 야누스를 흉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야누스 그림에 닭이 나왔듯이 야누스를 상징하는 동물은 닭입니다. 왜냐하면 야누스가 문을 여는 자이므로 하루를 여는 닭에 비견되는 것입니다. 닭 또한 역사적으로 가톨릭의 상징이었는데, 가톨릭의 핑계는 베드로가 닭이 울 때 예수님을 부정했는데,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이므로 닭을 걸어 놓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야누스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가톨릭이 종탑에 닭을 달아놓은 것은 사람들에게 야누스를 숭배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됐던 것입니다.


교황뿐 아니라 추기경들도 야누스 숭배교의 제사장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야누스가 문을 여닫는 돌쩌귀(CARDO)의 신이므로 추기경의 명칭도 이를 본따서 CARDINAL 입니다. 또한 야누스 숭배교의 제사장들은 붉은 옷을 입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추기경들도 그렇습니다. 카톨릭은 야누스 숭배교의 이미지를 연출함으로써, 이교도들에게 야누스 숭배교로 어필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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