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 일요일

유월절 지켜야 구원받는다 하는 “하나님의교회”

유월절 지켜야 구원받는다 하는 “하나님의교회”
바이블파워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과테말라시티에 생긴 싱크홀을 제시하며 대재앙을 피하려면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거짓 교리를 퍼뜨리고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꺼져도 변함없는 약속, 유월절”


이것은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현상인 ‘싱크홀(Sink Hole)’ 중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발생한 100미터 깊이의 싱크홀 사진을 전면광고의 배경으로 사용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의 광고용 캐치프레이즈이다. 이들은 그 광고에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된 하나님의 절기, 유월절(逾越節). 이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성만찬을 베푸시며 인류에게 죄 사함과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기념일, 대재앙의 유일한 해법, 유월절을 지키러 오십시오.」라며 그들의 “2012년 유월절 대성회”를 광고했고 그 근거 구절로 제시한 것이 마태복음 26:19-28이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행하여 유월절을 준비하더라... 예수께서 빵을 가지고 축복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고 하시고 또 잔을 가지고 감사를 드린 후에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을 모두 마시라. 이는 이것이 죄들을 사하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새 언약의 피이기 때문이라.』(본 기사의 모든 성경구절은 성도들의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인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 인용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라는 집단이 신약 교회시대에 지킬 것을 주장하는 “유월절”의 성경적인 기원은 출애굽기 12장이다. 주님께서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을 그 속박으로부터 구해 내실 때 사용하신 열 재앙 중 마지막인 이집트의 모든 첫태생들을 치시는 재앙 때에 이스라엘이 한 집에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양 한 마리씩을 잡아 그 피를 문 인방과 양쪽 기둥에 뿌리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그 재앙에서 면제되게 해주셨는데, 주님은 이것을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킬 명절이 되게 하셨다. 『내가 이 밤에 이집트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집트 땅에 있는 첫태생은 다 칠 것이며 이집트의 모든 신들에게도 심판을 행하리라. 나는 주니라.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그 피는 너희가 있는 집들 위에서 너희를 위한 한 표가 되리니, 내가 그 피를 보면 너희[이스라엘]를 지나칠 것이며[pass over you] 그 재앙이 너희 위에 내려 너희를 멸하지 아니하리라. 이날이 너희[이스라엘]에게 기념이 될지니, 너희[이스라엘]는 그것을 너희[이스라엘] 대대에 걸쳐 주께 명절로 지킬 것이며 너희[이스라엘]는 그것을 영원히 율례로 삼아 명절로 지킬지니라』(12-14절).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지키라고 하신 이 명절을 『주의 유월절』(the LORD's passover, 11절)이라고 하셨다. 한글성경에서는 ‘넘을 유(逾),’ ‘넘을 월(越)’을 써서 ‘유월절(逾越節)’이라고 한다.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은 재앙이 넘어갔다는 뜻이다. 이 “주의 유월절”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은 대상은 14절의 『이날이 너희에게 기념이 될지니』라는 말씀에서처럼 “너희” 곧 “구약의 이스라엘”이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지켰던 “주의 유월절”은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속하여 주신 주님의 역사를 “기념하는” 명절이었을 뿐 이후로 그 명절을 지킨다고 해서 어떤 재앙을 면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유월절을 지켜 재앙을 면하고 구원을 받아 보려고 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기념”(memorial)이라는 단순한 말도 읽을 줄 모르는 영적 소경들인 것이다.


“주의 유월절”은 세월이 흐르면서 변질되어 갔다. 율법을 저버린 이스라엘의 배교로 인해 거룩한 명절은 인간의 종교행위로 전락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셨을 때 이스라엘에서 지켜졌던 유월절을 가리켜서 『유대인의 유월절』이라고 두 번 말씀하셨는데(요 2:13; 11:55), 이것은 “주의 유월절”이 주님과 무관한 유대인 인간들의 형식적인 절기로 전락했음을 의미하신 것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렇게 형편없는 영적 상태에 있었을 때에 “하나님의 어린양”이 나타나셨다.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표현은 신구약성경 중 요한복음에서만 두 번 볼 수 있는데(1:29,36), 주님을 그렇게 불러드렸던 침례인 요한은 주님을 가리켜서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1:29)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만을 대상으로 했던 구약의 유월절 어린양을 초월하여 온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고자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셨던 것이다. 이 어린양이 짐승이 아니라 “사람”일 것임은 이사야 53장에 『슬픔의 사람이요 질고에 익숙한 사람』(3절)으로 예언되어 있다. 바로 그 예언되었던 어린양께서 팔레스타인 땅에 나타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그들의 거짓 교리의 근거 구절 중 하나로 마태복음 26:19-28을 제시했는데, 그들이 모르는 것은 주님이 그 구절에서 빵을 떼시며 주님의 몸이므로 받아먹으라고 하시고, 잔을 주시며 죄인들을 위해 흘리시는 새 언약의 피이니 마시라고 하신 것은 “상징”과 “기념”을 위해 하신 말씀이었다는 사실이다. 모친 마리아가 갈릴리 카나의 혼인식에서 포도주(포도즙)가 떨어져 주님께 포도주가 없다고 말씀드리자 주님이 『여인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요 2:4)라고 하셨을 때 『나의 때』란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실 때를 언급하신 것으로, 주님은 포도즙을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실 피와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받아들이신 것이었다. 따라서 주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유월절 때 나눠 주신 포도즙을 주님이 흘리시는 새 언약의 피라고 하신 것은 그 유월절이 끝난 뒤 붙잡히시어 십자가에서 흘리실 주님의 피를 “상징”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말하자면 주님이 인류의 죄를 위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제물로 드려지시기 전에 지키신 유월절은 주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을 상징하는 의식으로서 치러진 것이었을 뿐 그 의식 자체에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주님은 또한『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눅 22:19. 고전 11:24,25 참조)고 하심으로써 이후로 신약 교회시대 동안 지켜질 주의 만찬 의식에 “기념”의 개념을 부여하셨다. 주님은 결코 유월절을 “구원”의 교리로 언급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라는 곳은 이런 단순한 말씀도 깨닫지 못하여 「마지막 재앙이 내리는 때에 유월절을 지키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크신 진노와 형벌을 당하고 나서야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무지한 혼들을 미혹하고 있다. 오히려 그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이 신약 교회시대에 유월절을 지키는 행위로 구원을 받으려 했던 자신들을 영원토록 후회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되는 줄 알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나니... 이는 율법의 행위로는 아무 육체도 의롭게 될 수 없음이라』(갈 2:16). 『율법의 행위로 난 자들은 누구든지 저주 아래 있느니라』(갈 3:10).


성경은 『그러므로 음식으로나 마시는 것으로나 거룩한 날이나 새 달이나 안식일들에 관해서는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런 것들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 2:16-17)고 말씀한다. 말하자면 구약의 유월절은 십자가에 제물로 드려지실 『하나님의 어린양』의 “그림자”에 불과했다. 그 그림자의 “몸”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십자가에 제물로 드려짐으로써 더 이상의 구약 의식은 불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라는 곳은 왜 그런 엉터리 유월절 교리를 가르치는 것일까? 그들은 그들의 교주로 “안상홍”이라는 거듭나지 못한 죽은 인물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때 폐지된 유월절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로 되어 있는데, 그 재림 예수가 바로 안상홍이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 구절로 이사야 25:6-9을 제시한다. 『또 이 산에서 만군의 주께서 모든 백성에게 영양 많은 기름진 것들과 찌끼가 가라앉은 잘 정제된 포도주로 기름진 것들의 축제와 찌끼가 가라앉은 포도주의 축제를 마련하시며, 그가 이 산에서 모든 백성을 가리는 덮개와 모든 민족들 위에 펼쳐진 휘장을 파괴하시리라. 그가 승리 안으로 사망을 삼키실 것이요, 또 주 하나님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며 자기 백성의 책망을 온 땅으로부터 제하시리니 이는 주께서 그것을 말씀하셨음이라. 그 날에는 “보라,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분이 주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가 그의 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라.”고 말하리라.』이것은 명백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회복된 이스라엘에 관한 말씀이다. 이 말씀의 6절에서 포도주가 나오니까 유월절 포도주 교리를 가르친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믿어버린 것이다. 성경은 고린도전서 11:26에서 주의 만찬식을 행할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분이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는데, 만일 안상홍이 다시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면 그들은 그들의 “재림 예수”가 왔으므로 유월절 의식을 중단했어야 했다. 모순 그 자체가 아닌가? 그런데 그들이 빠져 있는 더 큰 모순은, 그들이 안상홍을 “재림 예수”라고 가르치기 위해 제시한 이사야 25:8은 『그가 승리 안으로 사망을 삼키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재림 예수”는 “사망을 이기고 영원히 사시는 하나님”이셔야만 하는데 안상홍은 죽어 버린 것이다. 죽은 안상홍을 재림 예수라고 하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단 교리일 뿐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전체 등록교인 수가 전 세계적으로 145만 명이라고 한다. 자칭 “세계 최대 교회”라는 여의도순복음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이처럼 마귀는 거듭나지 못한 한 사람을 이용하여 많은 혼들을 지옥에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리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교리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다음 관련 기사에서 다루고자 한다.




http://www.biblepower.co.kr/board.php?cateid=24&articleid=133289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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