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UFO` 또 나타났네.."이번엔 2대"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에서 삼각형 UFO(미확인비행물체)가 목격돼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웨스트미들랜즈 주 더들리에 사는 보안요원 글린 리차드(33)는 집 마당에 나와 담배를 피우다가 `삼각형 UFO` 를 발견했다. 그것도 한대도 아닌 두대.

리차드는 "나는 UFO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이었는데 두 눈으로 직접 미스터리 비행체를 보고는 놀라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면서 "삼각형 UFO 한 대가 헤링즈오웬에서 더블리 방향으로 믿을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 비행체를 이어 붉은 빛을 발하는 UFO 한대가 빠른 속도로 따라갔다"고 전했다.

리차드는 "당시 상공에는 헬리콥터나 비행기 등 의심될 만한 비행체는 없었으며, 두 UFO는 20초간 강한 빛을 뿜으며 날아다니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아들과 딸을 불러 함께 봤다"고 말했다.

이처럼 흰색 불빛을 강하게 뿜어내는 비행체는 지난 3년간 영국 상공에 심심찮게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목격자들은 하나같이 이 비행체가 엄청나게 밝은 빛을 냈고 크기는 일반 항공기의 4~5배로 컸으며 소음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UFO 연구단체는 "영국 중부 지방에서 연달아서 같은 형태의 UFO가 목격되는 건 흥미로운 일"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기한 경험에 깜짝 놀랐겠다" "최근 자주 등장하는 UFO 소식이 UFO의 존재를 더욱 확고히 하는 듯 하다" "곧 그들이 우리 앞에 나타날때가 멀지 않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