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1.02 00:57
홍콩과 바로 이웃해 있는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겨울철 전염병 비상이 걸렸다.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는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광둥성 선전에 거주하는 버스 운전기사 천(陳·39)모씨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달 31일 오후 숨졌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천씨가 지난달 21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다가 4일 뒤인 25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중증 폐렴 증세로 발전해 이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발병 후 11일, 병원 입원 후 1주일 만이다.
광둥성 선전에 거주하는 버스 운전기사 천(陳·39)모씨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달 31일 오후 숨졌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천씨가 지난달 21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다가 4일 뒤인 25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중증 폐렴 증세로 발전해 이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발병 후 11일, 병원 입원 후 1주일 만이다.
- 홍콩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지난달 21일 가금류 도매시장에서 도살한 닭을 방역 봉투에 담고 있다. /AP 뉴시스
한편, 칭다오시 위생당국도 지난해 이 지역에서 겨울철 유행성출혈열 환자가 249명 발견돼 이 중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칭다오시에서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만 140명이 집중적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02/2012010200111.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